1. 늦은 밤의 서호 그리고 스타벅스
항주에 도착하니 어느새 밤이 되어 있었다. 주변은 어둑어둑... 서호에서의 일몰을 보겠단 우리의 꿈이 살포시 깨져버렸다. 아쉬운 마음에 서호 산책을 위해 길을 나섰다. 엄청나게 넓은 서호의 크기에 비해 가로등수가 현저히 부족하여 주변은 꽤 어두웠다. 그래서 그런지 곳곳에 커플들 천지였다. 아주 난리났다. -_-+ 연소자관람불가등급이다. -_-;;;
2. 항주, 유스호스텔... >ㅇ<
항주에서 머물던 유스호스텔은 참 맘에 들었다. 상해에서 있었던 곳만큼 크고 화려하진 않았지만 목조건물로 된 운치있는 그런 곳이었다. 여유있게 앉아 커피 한잔 마시기에 너무 좋은 마당이 브라보~!!! =ㅁ=)b
* 참고 : 명당 항주 유스호스텔 (TEL. 0571 - 8791 - 8948) : 인터넷가능, 영어가능
3. 넓기도 엄청나다, 서호...
아침부터 비가 엄청나게 쏟아졌다. 항주에 태풍이 왔다고 한다. 덕분에 유스호스텔에서 시간을 때우다가 비가 살짝 그친 사이에 서호 산책에 나섰다. 한바탕 비가 쏟아진 후여서인지 선선한 바람이 부는게 걷기엔 참 좋았다.
4. 서호 유람선을 타고 건너다.
다음날에도 태풍은 물러갈 줄 몰랐다. 그래도 전날보단 바람이 안정되어 있어서 서호 유람선을 타고 호수 가운데로 가보기로 했다. 어찌나 호수가 넓은지 그 안에 섬들을 가는것도 은근히 시간이 걸린다. 마치 바다여행을 하는 것처럼 저 멀리 보이는 섬을 향해 출발~!!! 시원하게 탁 트인 느낌을 느끼기에 바람과 비는 중요하지 않았다.
5. 럭셔리한 도시, 항주
서호 주변에 카페들을 보면 알겠지만 항주는 꽤 럭셔리한 도시였다. 우리가 머물던 유스호스텔 주변에 수많은 클럽과 나이트를 보면 정말 놀라울 따름이었다. (삐끼들은 참 ...한 얼굴을 가지고 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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