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먼관 -> 야단마귀성 -> 서천불동 -> 둔황박물관
1. 란워를 타다.
란주에서 돈황까지 기차표를 받았을때 우리는 좌절하고 말았다. 지난번 '항주-서안'과 같은 기차다. (임시열차, 에어컨없음, 겁나느림) 지난번과 같은 찌질함을 또 겪기엔 우리의 피로도가 좀 높다. 어찌해야 할 것인가... 고민고민하다가 우리는 란워를 도전해 보기로 했다. 기차표가 비싼 특쾌에서는 엄두도 못냈지만 저렴한 이 임시열차에서 란워는 좀 싸지 않을까?! 기차가 움직이고 한시간쯤 지났을까.. 우리는 열차위에서 추가금을 내고 남아있는 란워표를 구할 수 있었다.
2. 막고굴 - 세계가 인정한 예술
둔황 시내에서 약간 벗어난 사막한가운데 있는 절벽에 세워진 막고굴. 1,000개에 달하는 굴이 있어서 천불동이라고도 불리는데 세월의 흐름에 지금은 492개의 굴만이 남아있다고 한다. (1/2이 소실된 것이었는데 그래도 그 규모는 엄청났다.) 세계문화유산이라서 그런지 그 관리는 꽤 철저했다. 가이드없이는 입장이 불가능했으니 말이다. (허나 영어가이드는 없다. ㅠ.ㅠ) 그때그때 공개되는 석굴이 다르다. (관람순서 : 26호-16/17호-328호-292호-257호-96호-130호-48호)
이 엄청난 작품을 위해 땀과 피를 흘렸을 옛 중국인에게 한표.
철저하게 문화재 보호를 위해 힘쓰고 있는 현재 중국인에게 한표.
자국의 문화재에 대한 중국인들의 자부심에 백만표.
3. 합성인가? 그림인가? 거짓말같은 명사산
4. 광활한 대지위에 위먼관
한무제때 지어진 이 곳은 양관과 함께 서역으로 통하는 중요한 관문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1시간 30분이나 달려 찾아간 그곳은 표지판이 아니면 그냥 지나칠법한 곳이었다. 성문의 일부였다는 진흙더미와 같은 것만 하나 덩그러니 남아 있을뿐...
5. 자연이 만든 작품, 야단마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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