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대륙 최남단에 위치한 도시 우수아이아. 작은 마을이지만 '세상의 끝'이라는 별명덕분에 많은 여행객들이 찾는 곳이다. 이미 이 곳의 물가는 아르헨티나도 칠레도 아닌 '우수아이아 물가'라는 말을 수 없이 들었기에 높은 물가에 대한 마음의 준비?를 하고 숙소를 찾아다녔다. 그렇게 찾아간 호스텔이 바로 여기 Haush. 우리가 우수아이아에 도착했을때 이미 주변은 어두워져 있었다. (푸에르토 나탈레스에서 아침에 버스를 탔는데도!!!) 관광 안내소에서 알려준 도시 지도를 들고 숙소를 찾아다녔는데, 무심코 던진 나의 시선을 잡아끈 것이 있었으니... 은은한 조명과 함께 아늑하게 꾸며져 있는 휴식공간. 호스텔 간판이 제대로 보이지 않아 무턱대고 문을 두드려 여기가 호스텔인지를 확인했다. 주인 아저씨는 아주 반갑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