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니지 8

수스 숙소 - Hotel de Paris (Sousse,Tunisia)

튀니지 동부 해안에 자리한 도시 수스. 토죄르에서 이어 다른 사막도 구경해 볼까 하다가 날씨가 너무 더워서 결국 해변으로 피신했다. 이 곳에 자리를 잡고 카이로완, 엘젬 등 근처에 있는 다른 도시들을 방문하기로 했다. 고급스런 리조트가 있는 해변도시라고 들었건만 우리는 구시가지 메디나 옆에 숙소를 잡았다. 숙소의 위치는 훌륭했다. 메디나를 오가기도 편했고 해변까지도 걸어서 이동할 수 있었다. 대로변에 있는 골목 살짝 안쪽에 자리하고 있어 낮이나 밤이나 오가는 사람이 많고, 작은 상점부터 식당까지 필요한 것들이 잘 갖춰져 있는 편이었다. 영어를 전혀 못하는 주인 아저씨는 우리를 보자마자 '코리아, 코리아!'를 외치며 반겨주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튀니지에서 한국드라마 덕분에 한국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가..

토죄르 숙소 - Residence El Arich (Tozuer, Tunisia)

토죄르는 튀니지의 남동쪽, 알제리 국경과 가까운 사막형 도시다. 사하라 사막이 만든 독특한 지형과 오아시스 그리고 스타워즈, 잉글리쉬 페이션트 등의 영화 촬영지로 유명하다. 우리가 이 곳을 찾은 8월은 라마단과 뜨거운 날씨가 더해진 초 비수기, 그래서 은근 문 닫은 숙소나 여행사가 많았다. 온라인으로 미리 예약을 하고 온 것이 뿌듯한 순간. 사막에 어울리는 느낌의 숙소는 입구부터 크고 깔끔했다. 비수기라 손님이라고는 우리 뿐이었는데 성수기에는 꽤나 인기가 좋을 것 같았다. 리셉션 청년은 영어에 서툴었지만 주인 아저씨는 튀니지에서 만난 사람들 중 가장 영어를 잘 했다. 친절한 이들은 방도 고를 수 있게 해주고, 맛있는 레스토랑과 사막투어에 대해서도 이런저런 설명을 덧붙여 주었다. 리셉션 안쪽으로 긴 복도를..

튀니스 숙소 - 에어비앤비 (Tunis, Tunisia)

두번째 찾은 튀니스. 처음 튀니스에서 머물던 에어비앤비 숙소는 절대 다시 가고 싶지 않았기에 새로운 곳을 열심히 찾았다. 그렇게 비슷한 가격에 비슷한 위치 그리고 다른 평점이 있는 집을 발견!!! - 에어비앤비 소개 및 쿠폰 http://bitna.net/1366 - 튀니스 다른 숙소 후기 (비추) http://bitna.net/1520 호스트 Salma와 그녀의 남편은 입구까지 나와 짐을 옮기는 것을 도와주었다. 그녀의 집은 한눈에 다 들어오지 않을만큼 넓은 거실을 가지고 있었다. 넓은 실내 때문인지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틀지 않아도 집 안은 선선했다. 쇼파 위 쿠션들까지도 예쁜 각도로 맞춰서 놓여있는 것을 보니 이 집 주인 내외는 꽤나 깔끔한 것 같구나. 우리가 머문 방은 아주 깔끔했다. 두 개의 싱글..

튀니스 숙소 - 에어비앤비 (Tunis, Tunisia)

튀니지는 작지만 은근히 볼거리가 많은 나라였다. 하지만 수도인 튀니스의 여행자 숙소는 물가대비 너무 높은 가격대였고(잘 수 있을만한 여행자 숙소가 60~70USD), 우리는 다시 에어비앤비 카드를 뽑아들었다. 꽤 늦은 시간에 체크인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호스트인 Sana는 우리를 반갑게 맞아주었다. 에어비앤비 소개 및 쿠폰받기 http://bitna.net/1366 단층이지만 가벽으로 분리되어 있는 넓은 거실과 주방 그리고 3개의 방이 있는 꽤 넓은 집이었다. 윗층은 다른 집이더라. 우리가 이 집에 머물때는 미국에서 온 작가지망생 청년이 한달째 머물고 있었다. 호스트인 Sana와 그의 남편은 영어를 그리 잘 하지 못했지만 (튀니지는 아랍어와 불어를 쓴다.) 장기 거주?중인 미국 청년 덕분에 의사소통의 어려..

세계여행자의 새해인사, 2013년 여행을 돌아보며.

* '새해인사'란 목적에 맞춰 문체를 바꿔봅니다. * 2013년의 마지막 날, 어느새 저희 부부는 여행 중 두 번째 새해를 맞이하게 되었네요. 2012년 9월을 시작으로 1년이 훌쩍 넘었고, 이제 남은 여행이 지나간 여행보다 많이 짧아졌네요. 2012년 이 맘때는 아시아 여행을 마치고 막 아프리카로 넘어갔을때였어요. 케냐 나이로비의 허름한 숙소에서 (태국라운지에서 슬쩍 집어온) 맥주에 감자칩으로 조촐히 2013년 새해를 맞았었지요. (싸구려 감자칩 잘못먹어서 설사병이 이틀갔다는! 그 이후 곧 죽어도 프링글스라는!) 작년 연말에는 여행초반(4개월)이라 우리가 이 여행을 결심하고 실행했다는 것 그 자체만으로 참 뿌듯했었지요. 주변 사람들에게 알리고, 회사에 사표를 던지고(! 아니 살포시 놓아두고 ㅋㅋ), 모..

튀니지 여행정보 (Tunisia) - 튀니스,카르타고,시디부사이드,엘젬,수스,카이로완,토죄르,스타워즈 촬영장

기본 나라정보 - 시차 : 우리나라보다 8시간 느림. - 통화 : TND (튀니지 디나르) 1TND = 690KRW - 언어 : 아랍어. 불어. 영어사용 쉽지 않다. 외국인용 음식점에도 메뉴는 거의 불어 ㅠ - 여행시즌 : 북동쪽 해변은 여름(라마단이 끝난 8월이 특히!)이 성수기. 남쪽 내륙에 있는 사막은 여름이 비수기. 출입국정보 - 비자 : 대한민국 여권 소지자 무비자 30일. - 직항 : 우리나라에서는 직항 없음. 경유지는 프랑스, 이집트, 모로코 등 - 육로 : 이웃 나라는 알제리와 리비아. 현재 두 나라의 상황을 생각하면 그냥 육로입국은 어렵다고 생각하는게 쉬울 듯. - 항로 : 프랑스, 이태리 등에서 선편으로 입국이 가능하다 알고 있다. 지중해 크루즈로 이 곳을 찾는 이들도 많단다. 나의 여..

@시디 부 사이드, 튀니지 - '꽃보다 할배'는 여기 있었네! (Sidi Bou Said, Tunisia)

시디 부 사이드, 튀니스에서 기차를 타고 30여분을 달려 도착한 곳. 언덕을 따라 걸으면서 작은 마을 속으로 들어간다. 푸른색 대문이, 독특한 패턴의 창들이, 벽에 붙어있는 타일이 어찌나 예쁘던지... 혹시나 집 주인에게 들킬까 도둑고양이마냥 조심스레 셔터를 눌러댄다. 튀니지를 여행하는 동안 나의 시각을 자극했던 푸른 색. 비록 미적감각 제로인 여자지만 이제 이 색을 보면 튀니지를 떠올릴 수 있을 것 같다. 튀니지의 푸른 하늘과, 푸른 바다까지도. 아!!! 튀니지안 블루만큼 눈길을 사로잡은 귀 뒤에 꽃 꽂은 튀니지 남자들! 왼쪽 귀는 '애인있어요', 오른쪽 귀는 '애인구해요' 표시란다. 청년부터 할아버지까지 꽃 꽂은 남자들이 가득하니 이 동네 사람들 은근 귀엽잖아!!! - 남편! 남편도 왼쪽귀에 자스민 ..

세계여행준비, 중동/북아프리카(MENA), 이베리아반도 국가선정 및 루트정리

MENA(Middle East and North Africa)는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을 뜻한다. 이번 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아쉬움이 많이 남고, 가장 많은 생각을 하게 한 지역이 바로 이 동네였다. 여행 정보가 부족하거나 여행 인프라가 훌륭하지 않아 불편하다거나 하는 것은 문제는 MENA 지역이 갖고 있는 문제에 비하면 아주 사소한 것이었다. 잘 알고 있겠지만 이 지역의 문제는 바로 안전이다. 불편하고 힘들고 어렵고가 문제가 아니라 입국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_@;; 가고 싶었던 국가에서 이런저런 이유로 제외시키다보니 중동 대부분이 회색처리되었다. 고대 문명의 발상지이자 종교의 메카인 중동, 그만큼 볼거리도 많은 지역인데 여기를 포기한다는 것은 정말 큰 결정이었다. 하지만 웃자고 하는 것을 죽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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