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스타일 Life Style/리뷰 Review

[Movie] 라따뚜이 (Ratatouille, 2007)

빛나_Bitna 2007. 7. 29.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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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주인공은 아주 작은 꼬마요리사다. 그는 뛰어난 후각과 미각을 가진데다 요리를 사랑하고, 요리 실력도 뛰어나다. 다만 아주 작은(?) 문제는 그가 '사람'이 아닌 '쥐'라는 사실..;;

라따뚜이는 개성있는 캐릭터를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사람들보다는 조금 더 과장된 표정을 그려낼 수 있기 때문일까... 똘망똘망한 눈빛의 레미와 착하기만한 링귀니는 너무 귀엽다. 그들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해프닝에 웃음으로 답해질 수 밖에 없었다. 왜? 만화를 보면 나도 같이 단순해지기 때문에... :)

실사와 같은 정교하고 섬세한 화면과 눈부시게 아름다운 파리의 야경이 기억에 남는 즐거운 영화 라따뚜이, 강추! =ㅁ=)b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사람들은 뇌구조가 좀 다른가 보다.
영화 시작 전에 등장하는 짧은 영상을 (외계인의 인간 소환하기?) 보면서 든 생각이다.
모든 세대가 공감할 만한 소재를 모든 세대가 함께 받아들일 수 있도록 만드는 것.
쉽지 않은 작업임이 분명한데... 이들은 여기에 기발한 상상력을 더해 관객들에게 웃음까지 선물한다. 정말 대단한 사람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