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차 주말
1. 한복집 고르기 + 한복 맞추기
2. 결혼반지 고르기
1. 한복집 고르기 + 한복 맞추기
2. 결혼반지 고르기
다이아반지, 다이아세트, 유색보석세트, 진주세트, 금세트, 커플링 등등등등.... 예물에 욕심을 내시는 분들을 보면 정말 $_$ 눈 돌아간다. 나는 이상하게 보석류에 관심이 없는데다 '이거 예물이예요.' 혹은 '이거 세트예요.'라고 티내는 디자인은 더더욱 노 땡큐인지라 우리는 불필요한 예물은 생략하기로 했다. 나의 이런 결정에 대해 주변에서는 약간의 우려(?)의 소리도 있었지만 뭐든 쓰지 않으면 불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인지라 크게 후회되지 않는다. 다이아는 투자의 목적이라지만 세팅된 다이아는 어지간히 크지 않고서는 가치를 인정받기 어렵다는...
그래서 우리는 복잡한 예물은 생략하고 반지만 구입하기로 했다. 그래서 선택한 곳은 평소 접근하기 힘들었던 백화점 1층 명.품.관. 커플링이라 하기엔 고가지만 결혼반지로 사용하기엔 뭐 나쁘지 않으니까... 후보지는 티파니, 까르띠에, 불가리. 세 브랜드 매장을 순서대로 돌아보고 최종 결정한 곳은 바로 불가리였다. 매장을 돌아보기 전에는 다른 두 브랜드에 비해 우선순위가 높지 않았는데, 의외로 불가리 매장에 있는 반지들이 다른 곳보다 내 눈길을 끌었다. 역시 뭐든지 보는 것과 어울리는 것에는 차이가 있는 듯 하다.
브랜드 반지를 구입하려 하니 구입방법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라 잔머리를 열심히 굴려봤다. 백화점에서는 이 세 브랜드는 5%할인, 상품권행사, 웨딩마일리지 등등 모든 할인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상품권을 할인 구매하여 사용하는 것이 조금이라도 할인받을 수 있는 방법이다. 면세점에서는 면세가 + 면세점 회원할인을 활용하면 백화점가격보다 많이 저렴하다. (관세가 포함되어도 더 저렴!) 해외구매는 어떤 지역에서 구입하느냐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다. 싱가폴과 홍콩 매장에 전화를 넣어보고, 미국에 사는 지인에게 조사를 시켜봤는데 생각보다 드라마틱한 할인은 없었다. 역시.. 우리나라 면세점이 좋긴 좋구나!
최근 샤넬의 '샤테크'가 화제가 되었듯 명품 브랜드들은 같은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흐르면 가격을 올린다. 물가인상에 따라 브랜드 상품의 가치를 유지하는 방법이라고 하긴 하지만 그 상승폭이 물가인상률보다 큰 듯 하다. -_-+ 그래서 백화점 브랜드의 반지를 예물로 고려하고 있다면 무조건 빨리 구입하는 것이 좋다. 왜냐? 잠깐 망설이는 사이에 가격이 슬금슬금 올라버릴 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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