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스타일 Life Style/리뷰 Review

[Movie] Mr. & Mrs. Smith

빛나_Bitna 2005. 6. 17. 23:47
드디어 봤다~!!!!!
마흔이 넘어도 여전히 착한 몸매를 자랑해 주시는 피트의 영화를 드디어 봤다. 화려한 배우들과 시원시원한 스토리로 충분히 매력적인 영화였는데 두 배우의 스캔들까지... 시험이 끝나고 보겠다고 결심했었는데 나름대로 굳은 결심은 어디로 가버렸는지 오늘 보고 말았다. (저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소서. OTL)

사실 이리저리 너무 많이 떠들어대서 거의 모든 내용을 알고 가긴 했지만 화면속에는 은근히 잼있는 장면들이 많았다. 집안 곳곳에 숨겨둔 부부 각자의 아지트라던가 꽤나 과격한 부부의 사랑싸움. (누가, 부부싸움이 칼로 물베기라 했던가.. 장난 아니더만;;;) 특히, 서로를 경계하며 열린 긴장속의 만찬은 스토리상 나름대로 심각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웃음을 지을 수 밖에 없었다.

아차차.. 위기의 순간, 감동받은 피트에게 한마디 내 던지는 졸리의 대사에 쓰러질 수 밖에 없었다. 번역가여, 어떻게 그걸 '좋댄다' 라고 번역하다니, 그대는 센스 만점~!!! =ㅁ=)b

시원시원한 액션과 영화속 상황이 만들어 주는 웃음과 함께 영화를 보면서 든 생각은 (몇몇 예상한 이들이 있겠지만..ㅋ) '어쩜 저렇게 마흔이 넘었는데도 저럴수가 있을까' 였다. 얼굴에 칼 자국 몇 개 나고, 꼬질꼬질한 옷을 입어도 어쩜 그리 므흣하게 생기셨는지..ㅋㅋㅋ (두 사람이 처음 만났을 때. 특히 특히 더 멋짐. 브라보 ㅠㅁㅠ)//) 모 그리고 살짝 덧붙이자면 턱을 다듬은 건지, 다이어트를 좀 한 건지 갸름해진 얼굴이 내가 여지껏 봤던 졸리의 모습중에서 가장 예뻤다. - 흠... 그래서 둘이 눈이 맞았나??? 근데 10살 차이나도 피트가 아까운 걸.. -_-;;;

여튼. 시원시원하고 유쾌한 스토리와 보기만 해도 즐거운 멋진 배우가 있는 그런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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