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0 8

[Stratford-upon-avon] 셰익스피어의 흔적을 찾아서

스트랫퍼드 어폰 에이번. 차 안에서 졸다가 일어났더니 발음도 제대로 되지 않는 마을에 나를 내려주었다. 붉은 색 낮은 건물들이 '나 좀 오래됐어~'라고 외치고 있는 것 같다. 도대체 이 마을의 정체는 무엇인가 중얼거리며 두리번 두리번 거리는 빛나씨. 그리고 발견한 건물 하나. 그렇다. 이 조용한 마을이 셰익스피어가 태어나고 자라고 말년을 보낸 동네다. 도심에서 떨어진 조용한 마을이다보니 나들이나온 영국사람들도 많고 일본, 중국 단체관광객도 눈에 띈다. (영국오고 처음으로 본 동양사람! +ㅁ+) 셰익스피어가 태어난 곳에 그를 위한 박물관을 만들어 놓았는데 그의 어린 시절부터 작품생활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영상물을 볼 수 있었다. 처음으로 그의 작품을 무대 위 극으로 연출하고 그것이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Musical] 쓰릴미 (Thrill me)

스냅스 서포터즈에서 뮤지컬을 단관한다는 소식에 백만년만에 찾은 신촌. 쓰릴미... 몇 년 전에 류정한님의 공연을 본 적이 있었던 그 작품. 워낙 독특한 작품인지라 머릿속에 강렬하게 남았던 작품인데 요즘은 신인 남자 배우들의 등용문이 되어 있나보다. 오늘의 캐스팅은 이지훈과 오종혁이란다. 음... 음....?!!! 이지훈은 그렇다치고 그 오종혁? 클릭비? 지하철 안. 내가 기억하고 있는 작품과 두 사람의 이미지가 도저히 매치가 안되서 머리가 아파올 때 쯤....도착했다. 신촌 The stage. 깔끔하고 아담한 것이 맘에 드는 소극장이었다. (위치만 빼면... 난 신촌은... @_@;; ) 두리번 거리면서 무대위에 놓여진 '배심원석'과 은근 많은 일본 아줌마들의 모습에 놀라고 있을 때 공연이 시작되었다. ..

[Bolton] EPL 현장에서 막무가내 인터뷰를 하다.

2010년 9월 26일. 볼턴과 맨유의 경기를 보면서 나의 눈길을 사로 잡았던 것이 또 하나 있다면 관객들로 가득 찬 경기장이었다. 볼턴은 작고 조용한 도시인데 도대체 어디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여든 것일까? K-리그의 텅 빈 경기장을 생각하면 놀라울 수 밖에 없었다. 어린 아이부터 나이 지긋한 어르신까지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경기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 신기하기까지 했다. 승패에 관계없이 경기가 끝날 때까지 열심히 팀을 응원하고 선수들을 격려하는 사람들. 그들에게 ‘축구’는 정말 중요한 생활의 일부인 것 같았다. 영국 사람들의 축구사랑은 얼마나 될까? 이 많은 축구팬들에게 비춰진 동양에서 온 청년들(이청용, 박지성선수)의 모습은 무엇일까? 영국 사람들의 생각이 궁금했다. 이청용 선수와의 인터뷰를 할 ..

[스냅스] 포토달력으로 미리 준비하는 2011년!

오늘도 날아온 스냅스의 피자박스(?). 평소 받아온 포토북보다 살짝 작은 사이즈에 이 아이는 스냅스 포토달력 되시겠다. 아직 3달이나 남았는데 벌써 내년 달력을 준비하면 너무 오랫동안 보관만 할까봐 걱정된다구? 스냅스 달력은 12개월+3개월 혹은 12개월+6개월로 제작이 가능하다는 사실!!! 고로 지금 제작하면 달력이 도착하는 그 순간부터 내년까지 쭈욱~ 사용할 수 있다. 포장을 뜯으면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는 탁상용 달력이 나온다. 단, 반투명한 종이를 살짝 들어올리면 내가 찍은 사진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 1년이 넘게 볼 달력인데 어떤 사진을 사용해야 할까 곰곰히 생각하다가 최근에 다녀온 유럽 여행사진을 넣었다. 가족이나 애인의 사진을 넣어두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자, 그럼 ..

[Manchester] 맨유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Old Trafford) 메가스토어 쇼핑기

맨체스터. 유명한 산업도시라는데... 내겐 '축구'밖에 떠오르지 않는 이유는 뭘까? 운하가 흐르는 고풍스런 도시 안에 현대적인 건물이 보이기 시작했다. 여기는 올드 드래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홈 구장이다. 경기가 있는 날에는 붉은 물결의 맨체스터를 만날 수 있다던데 오늘은 경기가 없는 날이라 경기장 주변에 사람이라고는 사진찍기 바쁜 관광객 뿐이다. 조용하다 못해 고요한 올드 트래포드 앞에서 나도 셔터를 열심히 눌러본다. 올드 트래포드를 지키고 있는 매트 버스비 경(? 아마도 왕실로부터 작위를 받았던 걸로 기억하는데...)과 그의 앞에 서 있는 세 남자 (조지 베스트, 데니스로, 보비 찰튼)상에서 기념 사진을 하나 찍어주고 경기장 앞으로 고고~!!! TV에서만 보던 근사한 경기장. 이미 맨유의 경기를..

[Bolton] EPL에서 이청용, 박지성 선수를 만나다. (볼턴 원더러스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0시간의 긴 비행끝에 런던 도착. 그리고 또 버스를 타고 5시간을 달려 볼턴에 도착하니 하루가 다 가버렸다. 그렇게 여기가 영국인지 한국인지 구분도 못하고 바로 쓰러졌지만 아침 8시 모닝콜에 재빨리 일어나 나갈 채비를 한다. 피곤함이 온몸으로 느껴졌지만 잠시 잊기로 했다. 왜? 오늘은 이번 영국 여행의 하이라이트 볼턴과 맨유의 경기를 보러 가는 날이니까!!! 볼턴은 맨체스터보다 살짝 북쪽에 위치한 작은 도시이다. 경기장으로 오는 길, 창밖에 보이는 풍경이 우리나라 농촌을 떠올리게 했는데, 들판위에 축구장만 덩그러니 있는 것 같다. 볼턴의 홈구장인 리복 스타디움. 맨유나 첼시에 비하면 아담한 규모라지만 이 마을에서 가장 큰 건물임은 틀림없다. 경기 시작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서 경기장을 열심히 돌아보기로 ..

[Movie]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Eat Pray Love, 2010)

+ 도대체 이 분은 나이를 먹지 않는 것임?!!! + 이탈리아에서 인도를 지나 발리로 이어지는 주인공의 여행.... 아, 부럽도다!!! 나도 곧 따라 하고 말테다!!! + 이탈리아에서 먹는 파스타는 정말 맛이겠지....? 와인도...? ㅠ_ㅠ (이탈리아 여행계획 추가) + 난 인도에 가면 요가를 배워보고 싶더라. 탄두리 치킨이랑... (인도 여행계획도 추가) + 신혼여행족들의 허니문 여행지로만 생각했던 발리의 새로운 모습 발견 (발리도 언젠가 갈까....?) + 영화가 지루하다거나 너무 길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여행 좋아하는 사람들은 절대 지루하지 않을 듯!!! Dolce far niente (돌체 파 니엔테), 달콤한 게으름

영국 EPL Tour 후기 (볼턴vs맨유) 예고편!!

5박 7일의 일정으로 영국에 다녀왔습니다. 뮤지컬도 보고, 런던 시내 관광도 하고, 교외로 나들이도 가고, 쇼핑도 하고... 짧은 시간에 많은 것을 했는데요, 무엇보다 가장 큰 것은 영국 프리미어 리그를 직접 보고 왔다는 것입니다. 2010년 9월 26일 리복 스타디움에서 볼턴과 맨유의 경기를 보고 왔습니다. 운이 좋아서 이청용 선수와 박지성 선수가 나란히 뛰는 모습을 보게 되었는데 정말 감동적이더라구요. 게으름병이라 아직 사진정리도 끝내지 못했는데요...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조금 (아주아주 조금) 있어서 사진 하나 올려봅니다. 눈을 크게 뜨고 박지성 선수를 찾아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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