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스타일 Life Style/리뷰 Review 359

실크로드 여행 포토북 완성~!!

얼마 전에 여행 포토북 포스팅을 했는데 결과물도 맘에 들고, 주변 반응도 생각보다 좋았다. 그래서 혼자 신나 두번째 포토북을 주문, 총 2권짜리 실크로드 여행 포토북을 완성했다. 짜자잔~!!! 두 권 세트인 티가 나야 한다고 생각해서 표지 디자인이나 주요 템플릿을 거의 유사하게 만든데다 한번 해봐서 그런지 처음보다 훨씬 빠르게 작업할 수 있었다. 약간 수정한 것이 폰트 크기. 화면에서 보여지는 것보다 실물이 크다보니 폰트 사이즈가 생각보다 크게 인쇄된 것 같아서 살짝 작은 폰트로 뽑았더니 괜찮다. 제목은 잘 모르겠지만 본문 텍스트로 사용하기에 10pt가 적당한 것 같다. 물론 웹폰트의 경우는 좀 다를 수도 있겠지만... 돋움, 바탕, 굴림과 같은 기본적인 폰트 스타일에는 10pt면 충분할 듯. 이렇게 나..

[Movie] 아바타 (Avatar, 2009)

+ 이것이 바로 3D 영화다. + 긴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영화. + 우리가 상상한 것을 얼만큼 화면속에 담아낼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영화. + 파괴하려는 사람과 보호하려는 사람. 뻔한 스토리라 할 만큼 잘 알고 있지만 지금 우리는 어떻게 행동하고 있는가? 영화를 보고 뉴스에서 기후회의에 관한 기사를 읽어보다가 문득 든 생각. + 김윤진씨가 네이티리 역을 맡을 수도 있었다고 하던데.. 아쉽다. >_

나의 첫번째 여행 포토북 완성!

밀린 여행 사진 정리를 드디어 시작했다. 디카가 보편화된 이후로는 유난히 장수도 많아지고... '맘에 드는 사진을 골라 앨범을 만들어야지'라고 마음속으로 생각만 한 것도 몇 년째. 드디어 해냈다!!! 하나하나 인화해서 앨범에 붙여넣을 생각을 하니 정말 막막했는데 요즘은 요렇게 원하는 사진들로 책을 만들어 주는 훌륭한 서비스가 있는 것이 아니던가!!! 다양한 사이트를 비교분석하다가 내가 선택한 사이트는 스냅스 (http://snaps.co.kr) 인화&배송이 정말 빨라서 흠칫했다. (월요일 저녁 11시에 주문했는데 수요일 아침 11시에 받았다는 36시간 밖에 걸리지 않은 초특급 배송) 피자박스처럼 생긴 박스를 열었더니 세심하게 포장되어 있는 포토북. 생각보다 얇고 무게도 가벼웠다. 하드커버로 되어 있어 아..

[Movie] 홍길동의 후예 (2009)

+ '정승필 실종사건'의 좋지 않은 기억을 싹 지워준 유쾌한 코미디. (범수씨, 이젠 괜찮아.ㅋ) + 너무 부족하지 않고, 너무 과하지 않은 이야기 흐름으로 2시간이 넘는 러닝타임을 지루하지 않게 했다는.. + 캐릭터때문에 살도 빼고 근육도 키운 범수씨, 뭔가 예전과 다른 느낌이 나더라는... + 과감히 망가져 버린 이시영. 영화를 보는 내내 강혜정 닮았다고 생각한 사람은 나 뿐인가...;;; + SKT에서 돈을 대서 그런지 은근슬쩍 네이트닷컴 광고 작렬하던데... (네이놈을 타이핑하려다가 네이트를 타이핑하는 장면에서 깜놀...;;; )

[Movie] 트와일라잇 (Twilight, 2008)

+ 주말에 집에서 빈둥대다 나의 사랑 OCN에서 보게 된 영화. 곧 2편 뉴문의 개봉을 앞두고 복습차원에서 편성된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 모든 이야기는 각설하고 나는 왜 이 쌔끈한 뱀파이어가 나오는 영화를 보지 않았단 말인가!!! 영화평을 보면 주인공 등장전에 잠들만큼 지루한 수준은 아닌데... 왜 놓쳤을까... 2편은 꼭 극장에서 봐주리란 굳은 의지를 다져본다. (기다려, 누나가 간다!) + 은근 재밌던 장면은 벨라와 에드워드 가족이 만남. 가족들의 어색한 표정에 빵 터졌다. ㅋㅋ 은근 귀여운 뱀파이어 가족. ㅋㅋ + 아무리 생각해도 인간에게 가장 필요한 능력은 순간이동 혹은 그만큼 빠른 스피드인 듯... + 근데 뱀파이어 가족들은 도대체 무슨 돈으로 그리 멋진 집에서 사는거지? 몇 백년간 연금 부..

[Movie] 굿모닝 프레지던트 (2009)

+ 대통령 그리고 정치.. 조금 조심스러운 소재를 거부감없이 풀어가는 감독님, 센스 만점! + 캐릭터에 딱 맞는 캐스팅 그리고 절대 배신하지 않는 배우들과 곳곳에 숨어있는 카메오들! + 잔잔한 웃음과 감동 그리고 우리나라의 현실을 끊임없이 생각하게 만드는 그런 영화! + 대통령, 특별한 사람이지만 뭐든 해낼 수 있는 마징가제트는 아니다. 그들도 울고 웃을 줄 아는 사람일 뿐.. 우리와 같은! + 정치하시는 분들 어떻게 단체관람이라도 하심이..?! + 한채영씨의 비중을 확~ 줄인 것은 정말정말 훌륭한 선택인 듯..?!

[Concert] 박효신 10주년 기념 콘서트 (The Gift LiveTour)

백만년만에 들린 그의 콘서트 소식에 얼마나 기뻤는가! 몸에 10개여도 모자라게 바쁜 요즘 티켓 예매를 위해 얼마나 열심히 광클을 했던가!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미친듯 질러댄 덕에 바닥난 잔고에도 불구하고 비싼 티켓 질러주시느냐 몇 잔의 커피를 포기해야만 했던가! 정말 오랜만인 박효신 라이브 콘서트. 얼마전에 새 음반이 나온데다 올해가 벌써 데뷔 10주년을 맞아서 열린거란다. (그러고보면 그는 나름 아이돌인데.. 왜 그의 포스는...;; ) 그의 죽지 않은 티켓파워를 보여주듯 은근 가격이 있는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3층까지 꽉꽉 채워졌다. 쉬는 동안 무대와 사람들이 그리웠던 것일까.. 그는 유난히 말이 많았다. -_-ㅋ 한 곡 부르고 이야기하고, 한 곡 부르고 또 이야기 하고... 유난히 길었던 그의 휴식기..

[Movie] 디스트릭트 9 (District 9, 2009)

+ 지구에 와서 생활하는 외계인이라는 조금은 독특한, 호기심가는 소재. + 외계인과 친구는 커녕 협오하고 무시하는 인간들의 모습과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집없는 거지처럼 변해가는 외계인의 모습에 눈살을 찌푸렸다. (ET는 정말 없는건가?) + 외계인과 인간의 갈등이 아닌 결국 인간과 인간의 갈등이 되어버린 영화. 이기적이고 잔인한 인간의 모습에 대한 씁쓸함. + 그래서 디스트릭트 10은 언제 나오는거지? + 다 좋은데 솔직히 이 영화 너무 잔인한거 아냐? ㄷㄷㄷ;;;

[Movie] 정승필 실종사건 (2009)

+ 자산 관리사의 실종을 둘러싸고 관련된 사람들의 이기적인 모습을 코믹하게 담았다고 했다. + 나름 배우들도 유명한 사람들인데다 뭔가 재밌어 보이는 포스터를 믿었다. + 그러나 내가 보기에 이 영화에는 코믹도 풍자도 없었다. (심지어 내용도 없다!) 낚였다! orz + 고인이 된 장자연씨의 모습을 잠깐 볼 수 있는데, 그녀를 영화 홍보수단으로 사용한 것 같아 씁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