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스타일 Life Style/리뷰 Review 359

[Movie]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 (Transformers 2009)

+ 백만년만에 영화 포스팅. 최근 영화를 많이 보지 못한 이유도 있고, 알 수 없는 귀차니즘+무기력증에 시달린 이유도 있고... (뭐 이제는 좀 정신을 찾으려 하고 있음) + 2nd story라 그런지 좀 더 화려해진 비쥬얼이 보는내내 눈길을 사로 잡았음. 착.착.착. 로봇이 변신하는 모습만 봐도 뭔가 짜릿했음. + 1편에서 돈을 많이 벌었구나 싶은 것이... 상해로 LA로 이집트로... 동해번쩍 서해번쩍 돌아다녀주심. (아, 나도 이집트 가보고 싶다~) + 나도 변신하는 자동차 갖고 싶단 욕구가 미친듯이 들었음. 그러면 운전면허 따지 않아도 될텐데... 나도 버블비! ㅠ_ㅠ + 그새 남녀주인공이 확 늙어버려서 깜짝 놀랐음. 뭔가 boy&girl 같은 느낌이 절대 절대 절대 없음. + 근데말야.... 폭..

컨버스 패밀리 세일을 가다.

주말에 어찌나 할일이 없는지 무려 '양재동' AT센터까지 다녀왔다. 이유는 바로 컨버스 패밀리 세일_!!! 사실 난 운동화를 거의~ 신지 않는다. 그래도 일단 싸게 사서 쟁여놓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양재동까지 가고 있었다는 것... (사실은 주말에 할 일이 없어서 그랬다. ㅠ_ㅠ) 사람들은 많아 보였는데 홀이 넓어서 그런지 쇼핑하기엔 나쁘지 않았다. 신발 뿐 아니라 티셔츠, 츄리닝, 겨울용 패딩 등등 다양한 아이템들이 있었지만 트레이닝복도 나의 코드엔 맞지 않는지라 pass. 가격은 1만원~2만원대로 저렴한 편이라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꽤 좋은 기회가 되었을 듯... 신발은 스티커즈가 주를 이뤘는데 로우와 하이 은근 종류가 꽤 되었다. 완전 이상한 아이템만 있을 줄 알았는데 이쁜 것들도 많고,..

[Book] 파리 카페

파리 카페 - 노엘 라일리 피치 지음, 릭 툴카 그림, 문신원 옮김/북노마드 요즘 마음을 다스려야 할 시기라서 주변에 책을 추천해 달라는 말을 많이 했다. 덕분에 읽을 거리가 산더미 처럼 쌓이게 되었는데 이 책은 단비언니가 읊어준 목록 중 하나.. 파리의 카페를 그려내고 있는 조금은 독특한 책.. 카페 셀렉트는 관광객으로 가득한 관광명소라기 보다는.. 오랜 시간동안 파리 사람들과 함께해 온 생활의 일부이다. 화려한 인테리어나 다양한 메뉴는 없지만 이 곳을 찾아온 수 많은 단골손님들이 있다. 그들이 남기고 간 흔적, 지금 그들이 앉아있는 모습이 셀렉트만의 매력이고.. 이 것이 '파리의 카페'가 아닐까..? 책 중간중간에 들어가 있는 일러스트를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 곳을 찾은 수 많은 파리의 사람들. ..

[Book] 슬럼독 밀리어네어

슬럼독 밀리어네어 - 비카스 스와루프 지음, 강주헌 옮김/문학동네 동명의 영화가 아카데미를 휩쓴 뒤, 참 많은 말들이 있었다. 대부분 영화제가 상업적인 것과 거리가 있다고는 하지만 인도에서 날아온 이 영화는 정말 낯설다?! 여튼 주변에 영화를 본 지인들이 늘어난데다 그들의 평점이 후하다!!! 그래서... 나도 영화가 참 보고 싶었다. -_-!!! 그.러.나. 같이 볼 사람도 없고, 보려고 하니 표도 없고, 시간도 없고.. 궁시렁궁시렁.. 결국.. 못.봤.다. OTL 서운한 마음을 달래려 구입하게 된 원작소설. 회사에 치여서 언제나 볼 수 있으려나 하다가 이번 시드니 여행 중에 틈틈히 읽고, Sue에게 선물하고 돌아왔다. -_-V 단순한 나는 어렵게 생활하던 주인공이 퀴즈쇼에서 우승하는 행복한 결말일거라고..

[Movie] 키친 (The Naked Kitchen, 2009)

시드니로 가는 비행기안에서 보게 된 영화. 큰 눈에 보조개가 귀엽고 사랑스러운 여자, 똑똑하고 자상한 모범생같이 근사한 남자, 자유롭고 솔직한 매력적인 남자... 이 정도면 이 영화의 식탁은 꽤 풍성한 것 아닌가?! 하지만 영화를 보는 내내 나는 고개를 갸웃갸웃할 뿐이었다. 뭔가 달콤하게 시작된 요리가 뒤로 갈수록 느끼하고 텁텁하게 느껴졌다고 하면 될까? 처음에 등장하는 에르메스 접시와 주지훈이 불어로 부르는 '사랑밖에 난 몰라'만 남는 아쉬운 영화. + 한국에 돌아왔더니 주지훈이 난리가 났구나. 뭔가 아쉽군. 꽤 괜찮은 눈빛을 갖은 배우인데... + 나한테 사랑이라는 건 아무것도 아니고 그냥 한상인이라는 사람이야. : 꽤 멋진 대사였어..

키엘, 슬금슬금 나의 화장대 접수 중...

건조한 사무실 때문인지... 요즘 부쩍 건조해진 나의 얼굴.. (푸석푸석 ㅠ_ㅠ) 가습기도 들여놓고, 물도 많이 마시고 하다가 갑자기 화장대에 눈길이 간다. 작년 여행길에 면세점에서 데려온 C브랜드의 아이크림, 수분크림이 문제가 아닐까?! 내친김에 확 질러줬다. 주변에서 강추하던 키엘로... +ㅁ+ Creamy eye treatment with avocado. 쉽게 말해 아보카도가 포함된 아이크림이다. 평범한 크림처럼 보이지만 눈가에 바르면 크림에서 물이 나오는 것 같은 풍부한 수분감을 느낄 수 있다. 다만 발리는 느낌이 뻑뻑한 것이 거슬린다. 매장언니는 문지르기 전에 시간을 주면 온기때문에 부드러워진다고 했다. 그 말이 거짓은 아니지만 손등보다 얇고 예민한 눈가에는 조금 무리가 있는 듯한 느낌을 지울수..

[Movie] 적벽대전 2: 최후의 결전 (Red Cliff 2, 2009)

1. '다음편의 계속'이란 메세지를 보고 황당했던 기억을 싸악 날려주는 깔끔한 마무리. 2. 거대한 전투가 생각했던 것보다 멋지게 화면에 담겼다. 아시아에서도 요 정도 스케일은 소화할 수 있다고!!! 3. 헐리웃에서 만들었다면, 마지막에 조조가 분명 죽을거다. 보는 이들의 눈살을 살짝 찌푸리게 만들면서.. 4. 제갈량과 주유에게 촛점이 맞춰진 영화 덕에 다음에 책을 볼 때는 주유를 좀 더 눈여겨 봐야겠다고 생각했... 5. 인성씨, 진모씨... 합주를 하려면 이 정도는 해야.... (아직도 잊을 수 없는 쌍화점 노래;;;)

[Book] 나는 그곳에서 사랑을 배웠다.

나는 그곳에서 사랑을 배웠다 - 정희재 지음/샘터사 모모씨가 내게 안겨준 크리스마스 선물 패키지 속에 포함되어 있던 한 권의 책. (고마워!) 처음에는 첫 장에 티벳과 히말라야, 인도 지도와 작가의 이동경로가 나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천천히 지도를 살펴보다가 조금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서부티벳과 카일라스산은 쉽게 다녀올 수 있는 곳이 아닌데.... 정신을 차리고 표지를 다시 본다. '희망과 치유의 티베트 인도 순례기'. 그렇구나.. 여행기가 아닌 순례기였구나... 작가는 인도여행을 하면서 정신적인 스승들과 티벳친구들을 만나고 티벳으로 떠나게 된다. 책에는 인도와 티벳에서의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삶을 대하는 그들의 태도와 자신의 삶에 대한 반성. 작가는 험한 여정속에서 기쁨, 슬픔, 분노를 ..

[Movie] 쌍화점 (2008)

1. 사랑싸움 한번 쌀벌하게 하는구나. 2. 영화의 중심이 동성애라니... 우리나라 많이 변했구나. 3. 시도 때도 없이 벗어대더라. 무슨 영화에 애틋한 사랑표현이라고는 베드신 뿐이니~!!! 4. 베드신외에 액션도 있고, 색감도 화려하고, 긴박감도 주려고 했는데... 뭔가 다 산만하게 퍼진 느낌?! 5. 왕후 캐스팅부터 연기력 논란이 많았던데.. 솔직히 연기력이 필요없는 역할 같던데?! 몸매논란 아니었을까?! 6. 조인성씨, 이 영화를 끝으로 입대해도 정말 괜찮겠어?! ㄷㄷㄷ;;; (몸매는 좋더라. 쭉 뻗은게..) 7. 뭔가 어색한 사극의 인성씨, 목소리 톤도 그렇지만 일단 사극하기엔 키가 너무 크다. ;;; 8. 단체로 등장하는 흐뭇한 건룡위 멤버들 섭외하느냐고 힘 좀 들었겠다. 죄다 모델라인. 9. ..

[Movie] 과속스캔들 (2008)

1. 재밌다고 소문난 영화답게 작은 웃음들을 끊임없이 주는구나. 2. 저 꼬마는 어쩜 그렇게 귀여울 수 있을까? 꺅! 3. 여자배우한테 업혀간다고 하더니만... 차태현씨 한 건 크게 하셨군요. 4. 결말이 '미녀는 괴로워'처럼 좀 식상하게 흘러갈 수 있는데, 끝까지 가볍고 유쾌하게 흘려주는 센스 최고!!! 5. 근데 노래가 립싱크인게 너무 티가 나서 조금 아쉽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