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제나 그러하듯 1년에 한번은 공손한 문체로 가봅니다. 작년 이맘때만 해도 밀려있는 포스팅에 죄책감을 느꼈었는데 올해는 이상하게 담담하네요. 이젠 도저히 따라잡을 수 없을만큼 밀려서 그런걸까요? 오늘밤 온 동네를 태워버릴 기세로 몰아칠 불꽃놀이 생각에 들떠 있다가 새해인사만큼은 놓치면 안되겠다 싶어서 한동안 방치한 블로그로 돌아왔어요. 휘리릭 떠나가는 2015년 한 해를 배웅하는 방법이랄까요? 세계여행 졸업생?의 2015년 새해인사, http://bitna.net/1570 진짜 일상으로 복귀,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2014년은 세계여행을 마치고 새로운 직장과 보금자리를 잡느냐고 꽤나 분주했던 시기였어요. 얼떨결에 네덜란드라는 낯선 땅으로 건너오게 되는 바람에 더더욱 복잡했었죠. 몇 개월의 시범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