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수정의 재발견. 청순하고 소녀같은 역할만 어울릴 줄 알았는데... 뭔가 새롭다. +ㅁ+ + 장성기란 독특한 캐릭터를 류승룡이란 배우가 너무 멋지게 소화했다. 덕분에 또 다른 남자주인공 이선균씨가 밀리는 듯 하지만 사실 소심하고 찌질한 남편을 너무 자연스럽게 소화한 그의 연기는 훌륭했다. + 예쁘기만 할 줄 알았던 그녀가 결혼하고 다른 사람이 되어 버렸단다. 조금 오바스러운 면도 있지만 은근 공감가는 부분이 있다. + 사실 결혼하고 여자들만 변하는 것은 아닌데... 남자의 시선만 담고 있어서 조금 아쉽다. 반대 상황도 재밌을 것 같은데... ㅋㅋ + 영화 속에 잠깐 등장하는 장성기의 사진들이 사실 배우 류승룡씨의 실제 사진이라는 사실. 여행을 좋아하는 남자였군!!! + 79년생, 34살이라는 나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