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베네시안 리조트. '호텔안에 물이 흐르고 배가 다닌다더라.', '여기가 꽃남에 나오던 구준표네 호텔이라더라.'하는 것 외에 나를 사로잡은 것이 있었으니 바로 태양의 서커스, 자이아(ZAIA)였다. 아마 태양의 서커스라 하면 '퀴담'이나 '알레그리아'를 떠올리며 '도대체 이건 또 뭐야?!' 싶은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태양의 서커스는 테마별로 여러 개의 시리즈가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그 중 2개의 테마, 퀴담과 알레그리아가 공연되었었다는 것. 우리나라에서는 잠깐 체육관을 빌리거나 천막(?)을 세워서 공연하던 것을 마카오에서는 1년 365일 내내 마음 껏 볼 수 있다. 어떻게? 베네시안 리조트에는 상설 공연장이 있으니깐!!! 사실 한국에서 태양의 서커스 공연이 한창이던 그 때, 나도 참 보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