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역시 '밥 힘'이 최고야! =ㅁ=)b 아침부터 친구녀석의 상태를 살폈다. 주섬주섬 일어나더니 터덜터덜 나가서 씻고 온다. 그러더니 대뜸 꺼내는 말, '야~ 배고프다.' 와우! 그녀의 고산병은 숙면을 취한 뒤에 다행히 사라진 것이다. (고산병엔 수면제가 좋은건가?! ㄷㄷㄷ;;;) 야크 호텔 주변에 줄지어 있는 중국식 식당에서 중국식 아침식사를 했다. 따끈한 죽과 만두로 배가 불러오자 왠지 세상이 긍정적으로 보인다. 여행지에서 무엇보다 먹는 걸 잘 챙겨야 한다는 것은 나의 원칙. 잘 먹은 날은 하루종일 걸어도 힘이 불끈불끈 솟으니 말이다. 02. 라싸에서 가장 신성한 곳, 조캉 난 정말 비를 몰고 다니는 것일까? 어제처럼 아침부터 비가 내린다. 내리는 비를 피해 뛰지 않는다. 비가 오면 맞고, 추우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