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에 카오산이 있다면 네팔 카트만두에는 타멜(Thamel)이 있다. 네팔을 여행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이 지역은 숙소, 레스토랑, 여행사, 환전소, 상점 등등 여행족에게 필요한 모든 것이 밀집되어 있는 곳이다. 네팔 전체적인 물가보다 물가가 비싼 것이 흠이라면 흠이겠지만 배낭족이라면 전세계 여행자들로 득실득실한 타멜의 매력에 빠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몇 일전에 크게 앓았던 것은 아무래도 떠나오기 직전에 쌓인 피로가 풀리지 않은 것이라 판단한 우리는 네팔에 입국하고 카트만두에 머무는 이틀을 타멜을 탐방하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사실 네팔 여행 준비를 하나도 안해서 이틀간 해야만 했다. ㅋㅋ) 도대체 여기에 뭐가 있길래? 네팔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티벳상점. 악세사리부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