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 13

세렝게티 사파리, 살아숨쉬는 야생의 세계 (Serengeti, Tanzania)

세렝게티(Serengeti)는 이름만으로 여행자를 설레이게 하는 곳이다. 전 세계에서 찾아온 수 많은 여행자들이 이 곳을 여행하기 위해 탄자니아를 찾아온다. 아루샤(Arusha)를 출발해 마나랴 호수(Lake Manyara)와 응고롱고로(Ngorongoro) 분화구를 거쳐 세렝게티까지 이어지는 야생의 세계에서 보냈던 4일을 되짚어 보련다, 세렝게티를 꿈꾸는 다른 여행자들을 위해. 세렝게티 사파리, 어떤 여행사를 선택할까? http://bitna.net/1547 사파리를 위한 자동차 투어에 사용되는 차량은 사륜구동 지프로 앞좌석에 두 명을 포함, 평균 8명에서 최대 9명까지 탑승할 수 있다. 천장이 열리는 구조와 차량에 달려있는 무전기는 게임 드라이브(Game Drive, 자동차로 동물들을 찾아 국립공원 ..

세렝게티 사파리, 어떤 여행사를 선택해야 할까 (Serengeti, Tanzania)

사륜구동 지프를 타고 야생 동물들이 살아숨쉬는 대자연을 여행하는 것. 지독한 여행홀릭이나 네셔날 지오그래픽 매니아가 아니더라도 한번쯤은 꿈꿔보는 일이다. 그래서 에버랜드가 있는거라고! 때문에 탄자니아 아니 아프리카 여행이라면 누구나 떠올리는 것이 바로 '사파리 여행'이다. 사실 '사파리(Safari)'란 단어는 동아프리카 언어인 스와힐리어로 '여행'이라는 뜻의 단어다. '사파리 여행'은 '역전 앞'같은 그런 말이란 소리. 아무렴 어떠랴, 단어가 정확한가 아닌가는 중요하지 않다. 아프리카를 여행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같은 것을 꿈꾼다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지. 그럼 야생의 세계를 여행하기 위해서 알아둘 것은 뭐가 있을까? 세렝게티 여행, 살아 숨쉬는 야생의 세계로 http://bitna.net/1548 ..

아루샤 숙소 - 아루샤 리조트 센터 Arusha Resort Center (Arusha, Tanzania)

잔지바르에서 아루샤로 가는 초특가 항공편을 예약했다. 너무 저렴하다 싶었더니 역시나 정원이 열 명쯤 되는 경비행기였고 비행기가 아루샤 공항에 도착할때까지 우리는 또 신세계를 경험했다. 경비행기라니! 그렇게 도착한 아루샤. 이 곳은 아프리카 최고봉인 킬리만자로 트레킹과 세렝게티 사파리가 시작되는 곳이다. 탄자니아를 방문하는 모든 여행자가 거쳐가는 곳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데, 첫 인상은 다른 아프리카 도시들과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하겠더라. 하지만 몇 개의 숙소를 방문해보고 이 도시가 다른 도시와 다른 점을 찾아냈다. 바로 물가. 아루샤 시내에 있는 왠만한 숙소는 최소 100USD 근처의 높은 가격의 호텔들이 전부였고, 그렇게 우리는 괜찮은 가격대의 숙소를 찾아 돌아다녀야 했다. 그렇게 발견한 곳이 바로 여기..

잔지바르 숙소 - 잔지바르 롯지 Zanzibar Lodge (Zanzibar, Tanzania)

인도양의 흑진주라 불리는 섬 잔지바르. 그림같이 아름다운 바다위에 떠 있는 섬을 앞두고 우리가 고민했던 것이 있었으니 바로 숙소를 어떻게 할까? 하는 것이었다. 여느 섬이 그렇듯이 이 섬에도 근사한 리조트와 호텔이 많았는데 역시 문제는 가격이었다. 고민끝에 우리는 현지인들이 거주하는 올드타운, 스톤타운 안에 있는 호스텔에 머물다가 1박 정도를 다른 지역에 있는 리조트에서 머물기로 했다. 숙소를 예약할 때 이름과 배편을 알려달라더니 항구에서 우리는 우리 이름을 들고 있는 숙소 청년을 만날 수 있었다. 그의 말에 의하면 스톤타운 안이 미로처럼 얽혀있어 초행길에 길을 찾는 것이 쉽지 않다나 모라나. 우리는 그를 따라 스톤타운 안에 있는 숙소를 찾아 나섰다. 숙소 주인은 스톤타운 안에 두 개의 숙소를 가지고 있..

다르에스살람 숙소 - Cate Hotel (Dar es Salaam, Tanzania)

다르 에스 살람 Dar es Salaam은 탄자니아에서 나름 가장 잘 사는 도시이면서 가장 위험한 도시다. 소말리아에서 넘어온 나쁜 사람들이 온갖 방법으로 강도를 일삼는다고. 이런 도시따위에는 절대 머물고 싶지 않았던지라 우리는 다르에스살람에 도착하자마자 잔지바르로 가는 페리터미널로 향했다. 그.러.나. 수 많은 페리회사가 있었건만 빈자리 두 개를 찾지 못해 우리는 이 도시에 발이 묶여 버렸다. 처음부터 이 도시에서 머물 생각은 하지 않았기에 그제서야 론리플래닛을 뒤적여 택시를 잡아타고 원하는 숙소 이름을 댔다. 그런데 이 청년이 그 숙소가 문을 닫았단다. '이 사람아, 우리가 길바닥 인생 몇 개월짼데 지금 그런 뻔한 사기를 치는 것이야!' 우리는 대꾸도 않고 계속 그 숙소로 가길 고집했고, 결국 청년은..

탕가 숙소 - Khayrat Hotel (Tanga, Tanzania)

케냐 몸바사에서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으로 가는 버스에 몸을 실었다. 12시간 정도 걸리는 야간버스기에 이것저것 먹거리를 챙겨들고서. 국경을 이동하는 버스라 그런지 승객은 반밖에 없고, 유난히 화물이 많았다. 덕분에 우리의 커다란 배낭도 사람이라도 된 것처럼 한 자리 차지하고 앉을 수 있었다. 그렇게 승객 반, 화물만 가득한 야간버스가 탄자니아를 향해 출발했다. 버스가 케냐-탄자니아 국경에 도착했을때는 이미 어두워진 밤이었다. 탄자니아 입국 수속을 하면서 버스에 외국인 그것도 비자가 필요한 사람은 우리뿐이었기에 혹시 우리를 두고 버스가 떠나버릴까 얼마나 초조하던지. 그렇게 우리는 탄자니아에 입국했다. 국경을 지나 달리던 버스가 어느 작은 마을에 도착했다. 기사 아저씨가 뭐라뭐라 현지어로 말하자 버스 안에 ..

세계여행자의 새해인사, 2013년 여행을 돌아보며.

* '새해인사'란 목적에 맞춰 문체를 바꿔봅니다. * 2013년의 마지막 날, 어느새 저희 부부는 여행 중 두 번째 새해를 맞이하게 되었네요. 2012년 9월을 시작으로 1년이 훌쩍 넘었고, 이제 남은 여행이 지나간 여행보다 많이 짧아졌네요. 2012년 이 맘때는 아시아 여행을 마치고 막 아프리카로 넘어갔을때였어요. 케냐 나이로비의 허름한 숙소에서 (태국라운지에서 슬쩍 집어온) 맥주에 감자칩으로 조촐히 2013년 새해를 맞았었지요. (싸구려 감자칩 잘못먹어서 설사병이 이틀갔다는! 그 이후 곧 죽어도 프링글스라는!) 작년 연말에는 여행초반(4개월)이라 우리가 이 여행을 결심하고 실행했다는 것 그 자체만으로 참 뿌듯했었지요. 주변 사람들에게 알리고, 회사에 사표를 던지고(! 아니 살포시 놓아두고 ㅋㅋ), 모..

탄자니아 여행정보 - 킬리만자로,세렝게티,응고롱고로,잔지바르,다르에스살람 (Tanzania)

기본 나라정보 - 시차 : 우리나라보다 6시간 느림 UTC+3 - 통화 : 탄자니아 실링(TZS), 1실링 = 약 0.7원, 1USD = 1,600실링 - 언어 : 스와힐리, 영어. 케냐보단 못하지만 대체로 영어를 잘 한다. - 여행시즌 : 우기 3 ~ 4월은 피하도록 - 치안 : 다르에스살람은 택시강도가 많은 것으로, 아루샤는 여행객의 지갑을 노리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 출입국 - 입국 : 2013년 1월 직항없음. 경유편은 나이로비, 아디스아바바 등을 경유. - 비자 : 대한민국 여권소지자의 경우 비자필요. 관광비자의 경우 국경(공항)에서 발급 가능. 3개월 Single Entry 50USD - 육로 입국시 입국 도장에 손으로 비자정보를 적어준다. 비자 딱지(?)가 욕심난다면 사전비자를 취득..

@킬리만자로,탄자니아 - 땀의 열매, 킬리만자로 아라비카 커피 (Mt.Kilimanjaro,Tanzania)

난생 처음 보는 초록색 열매가 나의 일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나의 사랑 커피란다. 껍질을 벗기고, 볶고, 빻고... 최근에는 많은 과정을 기계로 대신할 수 있다지만 엄청난 사람의 노력이 필요한 과정임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커피 열매를 따는 것은 기계로 대신할 수 없고, 변변찮은 살림의 아프리카 가정에서 기계까지 갖춰놓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니까. 한 잔의 커피가 내 손에 들어오기까지 청년은 투박한 손으로 커피열매를 손질하고, 두 눈이 빨개지도록 불 옆에 앉아 커피를 볶아야 했다. 이빨빠진 머그컵에 담겨져 나온 탄자니아 킬리만자로 아라비카 커피. 남은 커피를 담은 봉투를 건네주며 웃는 청년의 눈이 아직도 빨갛다. 그 맛을, 그 향을 잊을 수 있을까? + 커피가 이렇게 많은 노력이 필요한 것인지 몰랐어. -..

@세렝게티,탄자니아 - 우리가 살고 있는 아름다운 곳이야. (Safari,Tanzania)

설레임을 가득안고 출발한 탄자니아 사파리. 4일동안 만난 수 많은 동물들과 그림같은 아프리카의 풍경들. - 나중에 주니어가 생기면 꼭 여기 다시 오자. + 왜? - 꼭 알려주고 싶어. 여기가 우리가 살고 있는 아름다운 곳이라고. 2013/01/15 ~ 2013/01/18 @Safari(Lake Manyara, Serengeti, Ngorongoro), Tanzan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