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책을 읽을 때마다 그녀다운 문체, 그녀다운 생각에 흠칫 놀라게 된다. 사랑이라는 어찌보면 너무나도 흔해빠진 주제를 어쩌면 이렇게 다양한 시각으로 다양한 설정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지... (이것이 작가의 능력인가?!) 여튼 나는 작가는 분명 자신의 글을 통해 사랑이라는 것에 대한 다양한 실험을 즐기는 사람이라 결론지었다.
이번에는 실연이다. 이 책에는 낙하하는 사랑이 있다. 헤어지자는 말 한마디로 깨끗히 잊을 수 있으면 좋겠지만 두 사람이 함께 한 시간이 길기에, 이제 서로의 생활이 되어 있기에, 그들이 이별을 받아들이는 과정은 결코 순탄치 않았다. (책 한권을 써 낼 수 있을 만큼!)
8년이란 긴 시간을 함께 한 리카와 다케오는 갑작스럽게 이별을 맞이하게 된다. 두 사람 사이에 큰 충돌이 있었던 것도 아닌데... 혼자가 된 리카는 이 상황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 하지만 곧 다케오의 마음을 흔들어 버린 하나코의 존재를 알게 된다.
대체 사랑이 무엇일까?! (에쿠니 가오리의 책을 보다 보면 항상 드는 생각이다.;)
자신을 사랑하는지, 아니 자신에게 마음이 있는 것인지도 알 수 없는 하나코에게 다케오는 리카와 함께 했던 8년을 과감히 던져 버린다. 따뜻하고 부드러운 한 남자를 이렇게 변화시킬 수 있는 것, 그것이 바로 사랑일까?
리카에게 나타난 그녀의 연적 하나코는 썩 반가운 존재가 아니다. 처음에는 다케오를 만나기 위해 하나코를 받아들이고 나중에는 하나코로 인해 다케오의 존재를 지워나간다. 눈물만 흘리고 있던 나약한 여자를 강하게 만들어 주는 것, 그것이 바로 사랑일까?
모두에게 사랑받는 하나코에게 있어 사랑이란 무엇이었을까? 언제나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매력적인 그녀가 왜 스스로의 삶을 포기했을까? 문득 이런 생각을 해본다. 사랑이란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이 더 중요한 것이라고... 누구에게 아니 자기 자신에게도 사랑을 주지 못한 하나코의 사랑이 결국 '낙하하는' 것 일지도 모른다.
책장을 덮으며 왠지 '진달래꽃'이 생각나는 이유는 뭘까?!
이번에는 실연이다. 이 책에는 낙하하는 사랑이 있다. 헤어지자는 말 한마디로 깨끗히 잊을 수 있으면 좋겠지만 두 사람이 함께 한 시간이 길기에, 이제 서로의 생활이 되어 있기에, 그들이 이별을 받아들이는 과정은 결코 순탄치 않았다. (책 한권을 써 낼 수 있을 만큼!)
8년이란 긴 시간을 함께 한 리카와 다케오는 갑작스럽게 이별을 맞이하게 된다. 두 사람 사이에 큰 충돌이 있었던 것도 아닌데... 혼자가 된 리카는 이 상황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 하지만 곧 다케오의 마음을 흔들어 버린 하나코의 존재를 알게 된다.
대체 사랑이 무엇일까?! (에쿠니 가오리의 책을 보다 보면 항상 드는 생각이다.;)
자신을 사랑하는지, 아니 자신에게 마음이 있는 것인지도 알 수 없는 하나코에게 다케오는 리카와 함께 했던 8년을 과감히 던져 버린다. 따뜻하고 부드러운 한 남자를 이렇게 변화시킬 수 있는 것, 그것이 바로 사랑일까?
리카에게 나타난 그녀의 연적 하나코는 썩 반가운 존재가 아니다. 처음에는 다케오를 만나기 위해 하나코를 받아들이고 나중에는 하나코로 인해 다케오의 존재를 지워나간다. 눈물만 흘리고 있던 나약한 여자를 강하게 만들어 주는 것, 그것이 바로 사랑일까?
모두에게 사랑받는 하나코에게 있어 사랑이란 무엇이었을까? 언제나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매력적인 그녀가 왜 스스로의 삶을 포기했을까? 문득 이런 생각을 해본다. 사랑이란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이 더 중요한 것이라고... 누구에게 아니 자기 자신에게도 사랑을 주지 못한 하나코의 사랑이 결국 '낙하하는' 것 일지도 모른다.
책장을 덮으며 왠지 '진달래꽃'이 생각나는 이유는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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