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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용서는 없다 (No Mercy, 2009)

+ 아바타를 제외하곤 요즘 눈에 띄는 영화가 없어서 보게 된 영화. (같은 이유로 본 사람이 좀 있던데 대작 사이에 끼는 것이 항상 손해는 아닌 듯 하다.) + 순박한 모습 + 무표정 + 담담한 어조의 범인 류승범씨의 연기는 정녕 소름끼친다. + 이런 영화에 나오는 여주인공은 점점 존재감을 잃어가는데 한혜진씨는 끝까지 몫을 다 한 듯? + 언젠가부터 알게 모르게 설경구씨는 내 마음속에 비호감이 되어서 코멘트 생략. + 수사물 미드를 하루종일 봐도 재밌는데, 이 영화는 뭔가 개운하단 느낌보단 씁쓸한 느낌. + 아무리 미성년자 관람불가 등급이여도 불필요하게 자극적인 장면이 좀 거슬린다. + 끄트머리 나름 반전이라 밀고 있는데 그럴라면 제목을 잘 지었어야지. 제목이 아주 큰 복선;; (아님, 내가 미드를 너무..

실크로드 여행 포토북 완성~!!

얼마 전에 여행 포토북 포스팅을 했는데 결과물도 맘에 들고, 주변 반응도 생각보다 좋았다. 그래서 혼자 신나 두번째 포토북을 주문, 총 2권짜리 실크로드 여행 포토북을 완성했다. 짜자잔~!!! 두 권 세트인 티가 나야 한다고 생각해서 표지 디자인이나 주요 템플릿을 거의 유사하게 만든데다 한번 해봐서 그런지 처음보다 훨씬 빠르게 작업할 수 있었다. 약간 수정한 것이 폰트 크기. 화면에서 보여지는 것보다 실물이 크다보니 폰트 사이즈가 생각보다 크게 인쇄된 것 같아서 살짝 작은 폰트로 뽑았더니 괜찮다. 제목은 잘 모르겠지만 본문 텍스트로 사용하기에 10pt가 적당한 것 같다. 물론 웹폰트의 경우는 좀 다를 수도 있겠지만... 돋움, 바탕, 굴림과 같은 기본적인 폰트 스타일에는 10pt면 충분할 듯. 이렇게 나..

[Movie] 아바타 (Avatar, 2009)

+ 이것이 바로 3D 영화다. + 긴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영화. + 우리가 상상한 것을 얼만큼 화면속에 담아낼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영화. + 파괴하려는 사람과 보호하려는 사람. 뻔한 스토리라 할 만큼 잘 알고 있지만 지금 우리는 어떻게 행동하고 있는가? 영화를 보고 뉴스에서 기후회의에 관한 기사를 읽어보다가 문득 든 생각. + 김윤진씨가 네이티리 역을 맡을 수도 있었다고 하던데.. 아쉽다. >_

연말에 한국을 잠시 뜹니다.

12월 마지막 주, 회사가 전 세계적으로 문을 닫기로 하여 저도 급히 휴가를 계획했어요. 사실 가고 싶은 곳이 있었는데 시간/금전 그리고 항공권 구하기 어려움 등의 문제로 예정에 없던 곳으로 떠나게 되었네요. 저 홍콩 그리고 마카오로 갑니다. 프로젝트 진행중인데다 각종 송년회 및 결혼식의 압박으로 준비도 못하고 막판에 몰아치고 있는데요, 제가 뭐 준비한다고 딱히 달라질 것은 없을 듯 합니다. 연말 인사는 포스팅으로 대신하면서...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내년도 잘 해보자구요!!! + 가족들, 너무 자주 나간다고 구박하지 마시와요. 근데 왜 면세점 리스트는 길어지는 겁니까!!! + 친구들, 송년회 제대로 못해서 뭔가 미안하네.. 다들 새해에 보자고!!! + YOU, 어쩌겠어. 휴가를 못내는데... ㅋㅋㅋ..

나의 첫번째 여행 포토북 완성!

밀린 여행 사진 정리를 드디어 시작했다. 디카가 보편화된 이후로는 유난히 장수도 많아지고... '맘에 드는 사진을 골라 앨범을 만들어야지'라고 마음속으로 생각만 한 것도 몇 년째. 드디어 해냈다!!! 하나하나 인화해서 앨범에 붙여넣을 생각을 하니 정말 막막했는데 요즘은 요렇게 원하는 사진들로 책을 만들어 주는 훌륭한 서비스가 있는 것이 아니던가!!! 다양한 사이트를 비교분석하다가 내가 선택한 사이트는 스냅스 (http://snaps.co.kr) 인화&배송이 정말 빨라서 흠칫했다. (월요일 저녁 11시에 주문했는데 수요일 아침 11시에 받았다는 36시간 밖에 걸리지 않은 초특급 배송) 피자박스처럼 생긴 박스를 열었더니 세심하게 포장되어 있는 포토북. 생각보다 얇고 무게도 가벼웠다. 하드커버로 되어 있어 아..

VIP 친구의 결혼식

2009/12/19 처음 가는 결혼식도 아닌데 기분이 묘하다. 아마도 VIP 그룹 친구의 결혼식이기 때문이겠지. 그녀가 아버지 손을 잡고 식장으로 입장할 때, 붉어진 녀석에 눈시울에 내가 괜히 울컥했다. 솔직히 아직도 실감이 나진 않지만, 야무지고 똘똘한 녀석 알콩달콩 예쁘게 잘 살겠지? 친구를 빼앗긴 것 같은 허전함 반 + 행복한 친구의 모습에 흐뭇함 반. 이제 한 남자의 아내로 살아가게 된 빵숙, 너무너무 축하하고 사랑해. 나는 언제 어디서나 니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Movie] 홍길동의 후예 (2009)

+ '정승필 실종사건'의 좋지 않은 기억을 싹 지워준 유쾌한 코미디. (범수씨, 이젠 괜찮아.ㅋ) + 너무 부족하지 않고, 너무 과하지 않은 이야기 흐름으로 2시간이 넘는 러닝타임을 지루하지 않게 했다는.. + 캐릭터때문에 살도 빼고 근육도 키운 범수씨, 뭔가 예전과 다른 느낌이 나더라는... + 과감히 망가져 버린 이시영. 영화를 보는 내내 강혜정 닮았다고 생각한 사람은 나 뿐인가...;;; + SKT에서 돈을 대서 그런지 은근슬쩍 네이트닷컴 광고 작렬하던데... (네이놈을 타이핑하려다가 네이트를 타이핑하는 장면에서 깜놀...;;; )

두근두근 이제 0910 시즌~!

작년과는 달리 여러가지 일이 몰려주는 덕분에 뒤늦게 시작된 시즌준비. 시즌권 할인판매 막차탑승 후 넋놓고 있었더니 이런..... 도대체 나의 아이들이 어느 구석에 쳐박혀 있는지를 모르겠다!!! 내 방과 옷방을 뒤져서 주섬주섬 챙겨놓고 한 컷_! 신상은 하나도 없지만 뭐 어때? 내 멋에 사는건데~!!! 오호호호, 이렇게 0910 시즌 시작_! 지난 시즌에 선물받은 상의 Special blend 지난 시즌 마감 세일때 9만원에 건진 하의 Volcom 역시 여름 세일때 데려온 쌔끈한 가죽! 장갑 Grenade Electric고글, 대세는 EG2라던데 나 홀로 꿋꿋하게 EG5 백화점에서 데려온 후드티, 비니, 야구모자 그리고 저 위에 조금만 보이는 것은 부츠백

BLUSH BAR (@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3년 넘게 월화수목금 출퇴근하는 삼성역인데 아직도 적응안되는 곳이 바로 이 동네 몰려있는 호텔들이다. 호텔 레스토랑에서 우아떠는 성향도 아닌데다 외국을 나가도 배낭여행이니 호텔은 참 가깝지만 먼 그런 존재라고나 할까? 여튼 쭈볏쭈볏 촌티를 풀풀 풍겨 주시며 여기까지 온 이유는 바로 요기, 블러쉬(BLUSH Bar)에 가기 위해서... 활짝 열린 문으로 잘 정돈된 느낌의 내부가 보인다. 디카는 이럴때 쓰라고 있는 것인데 챙겨오지 않아 아쉬운 마음에 핸드폰으로 열심히 찍어보기로 했다. 여튼 이제 입장~! 문 앞에 핑크빛과 달리 회색과 푸른빛으로 되어 있는 게다가 넓은 실내가 눈에 들어온다. 크고 화려하진 않지만 의자도 폭신해 보이고 테이블 간에 간격도 꽤 넓다. 혹시 사람이 많을까 예약까지 했는데 손님이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