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생활 3주째, 몇 가지 업데이트. 왕초보반 스페인어 수업이 스페인어로 진행되다니.. 오.마이.갓. 선생님이 뭐라고 하는거야? 수업이 없을 때 여기저기 돌아다니겠단 로망은 저 멀리 안드로메다로... 수업 따라잡기도 벅차다구! 공동 생활 아파트에서 우리만의 작은 플랫으로 이사했더니 조용하고 좋구나! (유럽 애들이랑 노는 것도 재밌긴한데 그 다음날 후유증이... 우린 이제 늙었나봐- ㅠ_ㅠ) 떠돌이 유목민 생활 1년만에 주소를 갖게 된 우리 부부를 축하하듯 한국에서 하나 둘 구호품이 도착하니, 오늘도 내일도 박스뜯는 재미에 행복하여라. - 짜잔, 추석맞이 와이프의 특식!!! 통깨가 없어 아쉽지만... + 불고기도 새우전도 다 맛있는데?! 와이프가 해주는 건 다 맛있다구! - 스페인어는 여전히 어버버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