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1489

[Spain] 기차를 타고 코르도바로 출발..! (Cordoba)

아토차역은 스페인 곳곳으로 가는 기차가 출발하는 마드리드 교통의 중심이다. 아침에 코르도바로 가는 기차표를 끊으러 왔을때는 한산한 편이었는데 소피아 미술관에 갔다 오니 꽤 많은 사람들로 역이 북적인다. 보관소에 맡겼던 짐을 꺼내들고 (역에 있는 짐 보관소는 배낭여행자의 친구!) 간단한 먹거리를 사서 기차에 올랐다. 이렇게 마드리드를 떠나는구나...!!! 스페인 열차 렌페는 우리의 KTX와 비슷하다. 속도도 빠르고 쾌적하고 깨끗하다. (물론 비싸다! ㅋㅋ) 미리 온라인 예매를 하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데 워낙 급하게 진행된 여행이라 그냥 표가 남아있는 것에 감사해하기로 했다. 마드리드에서 코르도바까지는 렌페로 2시간 정도 걸린다.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구간인지 기차편이 많은 편이었다. * 스페인 기차..

티스토리 우수블로거 상품 도착!

티스토리 우수블로거 상품이 도착했어요. 커다란 박스속에는 티스토리 달력, 몰스킨 수첩 그리고 블로그 주소가 찍힌 명함이 들어있네요. 달력은 티스토리 블로거들의 사진이 생각보다 근사해서 좋더라구요. 당장 사무실 책상에 세워두었지요. 수첩은 블로거 이름이 새겨진다기에 기대했는데 티스토리 로고만 있어서 아쉬웠지만 몰스킨 자체의 퀄리티가 있으니... 만족. 명함은 디자인이 평범한데다 들어간 정보가 많지 않아 너무 없어보이더군요. 2통을 다 쓸 수 있을까 모르겠네요. ㅠ_ㅠ 아쉬운 부분이 좀 있지만 이렇게 우수블로거를 위한 패키지를 제작해주는 센스는 무한 감동이네요. :) 올해도 열심히 블로깅 해보렵니다, 티스토리에서...!!! + 티스토리에서 'bitna.net'을 검색하세요!! 우수블로거 테마가 만들어져 있답..

Playing, 엄마랑 뉴요커 따라잡기

완료! 1. 센트럴파크 산책하기 2. 구겐하임 돌고 돌기 3. 베이글과 커피로 아침먹기 4. 뮤지컬 맘마미아 보기 5. 5번가를 걸으며 샵 구경하기 6. 자유의 여신상과 기념샷 찍기 7. 애플샵에서 전세계 애플빠 만나보기 8. 월스트리트 그리고 911의 흔적 돌아보기 9. 항구에서 브루클린 브릿지 바라보기 10. 타임스퀘어 광고판 구경하기 계획중! 1. 첼시마켓 구경하기 2. 그리니치 빌리지에서 사진찍기 3. 캐리네 집 찾아가기 4. 소호 걷기 5. 뉴욕대학교 걸어서라도(!!) 들어가보기 6. 록펠러 센터에서 뉴욕 바라보기 7. 오디오가이드 들고 MOMA로!! 8. 브루클린에서 뉴욕의 야경 감상 9. 윌리엄스버그에서 운동화 찾기 10. 덤보에서 무한도전 따라잡기 끊임없이 진행중! 1. 맛집을 찾아 먹고 ..

엄마와 함께 뉴요커놀이하고 돌아올게요.

엄마와 함께하는 여행은 따뜻한 휴양지로 가야한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찬 바람이 부는 도시든,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사막이든 엄마에겐 중요하지 않았다. 다만 나와 함께하는 시간이 중요할 뿐이었다. 그래서 엄마와 함께 떠나기로 했다. 뉴욕 시내 한 가운데로... 커피 한잔 들고 빌딩숲을 거닐면서 차가운 도시 여자들이 되어 보련다. 2011.02.19 PLAY, 엄마와 함께하는 뉴요커놀이_

[Movie]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 (2011)

+ 너무 심각하지 않고, 너무 가볍지 않은 것이 적당히 치고 빠지기를 잘 한 영화인 듯. + 김명민, 이 아저씨 원래 이렇게 웃기는 이미지였음? 뭔가 항상 진지했는데... 왠지 그 국제전화 광고가 생각났다. + '한지민 스모키' 이거 어디 검색어에 올라와야 하는거 아님? 동영상 강좌가 절실히 필요하다. -_-ㅋㅋ + 그나저나 2편은 언제 나오는 것임? '김상궁 시리즈' 4권은 언제 나오는 것임?

[Concert] 브라운 아이드 소울(Brown Eyed Soul)의 'SOUL FEVER'

지인의 아픈 사연을 가진 콘서트 표가 내 손에 쥐어졌다. 브라운아이드 소울의 전국투어 마지막 날, 올림픽 체조경기장을 가득 메운 사람들 속에서 꽤 좋은 위치에 좌석에 앉았을 때, 꽤나 힘들게 예매했을법한 그의 모습이 떠올라 마음이 아팠다는... 일단 감사요! 주변을 둘러보니 관객들의 연령층이 꽤 넓은 편이었다. 아이돌그룹이 아니라 (본인들은 아이돌이고 싶을지도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대중적인 곡들이 많다보니 다양한 세대를 커버하는 듯 했다. 뭐, 내 옆에서 공연 내내 '어떻게~'를 외치던 열성팬 아가씨도 있었지만...;;; 공연은 브라운아이드 소울의 대표곡부터 각 멤버별 솔로무대로 구성되어 있었다. 워낙 히트곡이 많고 제목은 잘 알지 못해도 어디선가 들었던 곡들이 많은지라 공연을 보는 내내 노래를 따라부를..

피카소와 모던아트展 (Picasso and Modern Art)

추운 날씨만 아니라면 국악이 흐르는 덕수궁을 걷는 것은 꽤나 운치있다. 평일이라 사람도 많지 않은데다 궁 안에서 느껴지는 조용하고 평온한 분위기가 복잡한 머릿속을 정리해 주는 듯 했다. 오늘 덕수궁을 찾은 이유는 덕수궁 미술관에서 진행되는 '피카소와 모던아트' (http://pam.chosun.com/) 라는 전시회를 보기 위해서이다. 게으름병덕에 아직 포스팅을 끝내진 못했지만 지난 여름 바르셀로나에서 마주한 피카소의 흔적들에 얼마나 열광했었는지.... 왠지 반갑다. 전시는 덕수궁안에 있는 덕수궁 미술관의 4개의 전시실에서 진행되고 있다. 전시회 이름에서 예상할 수 있듯이 피카소와 동시대에 살았던 작가들의 작품들과 이후 시대에서 그의 영향을 받은 작가들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작품마다 담겨있는 작가..

[Spain] 자유로운 예술가들의 세상, 레이나 소피아 국립미술관 (Madrid)

나는 비록 미술의 'ㅁ'자도 모르고 예술적 감각따위 가지고 있지 않지만, 미술관을 둘러보는 것을 은근 좋아한다. 학창시절 책에서 보았던 작품들을 실제로 보는 것도 재밌고, 작가의 개성이 담긴 작품들을 보며 그가 살았던 시대나 그의 생각을 추측하는 것을 은근 즐기기 때문에... 그래서 마드리드에서의 마지막 날을 미술관에서 보내기로 했다. 레이나 소피아 국립미술관. 레이나 소피아 국립미술관(이하 소피아 미술관)은 마드리드 기차역인 아토차역 근처에 자리하고 있다. 커다란 유리창을 가진 모던한 건물로 프라도의 고풍스런 건물과 다른 느낌이었다. 프라도가 루브르라면, 소피아는 오르셰정도 될라나? 소피아 미술관 내부에는 피카소, 미로, 달리와 같은 초현실주의의 20세기 화가들의 작품들은 물론 현존하는 스페인(및 유럽..

[Spain] 톨레도, 시간이 멈춘듯한 도시 (Toledo)

톨레도. 중세시대의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도시란다. 도대체 어떤 모습일까 궁금한 마음에 마드리드에서 버스로 1시간을 달려왔다. 창문 너머로 붉은빛의 낮은 건물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고... 드디어 도착!! 마드리드에서 톨레도 가기 지하철 6호선 Plaza Eliptica역 버스터미널에서 톨레도로 가는 버스가 30분마다 있다. (톨레도에서 마드리드도 시간간격 비슷) 톨레도 가는 티켓은 버스 터미널에서도 구입 가능하며, 지하철 티켓 구매기에서 Zona T를 구입해도 된다. 소코토베르 광장에는 많은 음식점과 카페, 관광안내소가 있어 톨레도 관광의 중심이라 할 수 있겠다. 이 광장에서는 소고트램을 탈 수 있는데 이 트램을 타면 40분동안 톨레도의 곳곳을 돌아볼 수 있어 인기가..

[Spain] 마드리드의 주말 벼룩시장 구경하기 (Madrid)

모퉁이를 돌자 같은 방향으로 걸어가는 사람들이 보인다. '내가 맞게 찾아왔구나!' 사람들을 따라가다보니 서서히 보이기 시작하는 마드리드 벼룩시장 El Rastro. 노점상들은 끝이 안보일 정도로 늘어서 있고, 일요일 아침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동네 사람들과 관광객으로 가득했다. 자, 그럼 이제 스페인에는 어떤 물건들이 대세인지 구경하러 가볼까? 유럽 사람들이 오리엔탈리즘에 푸욱 빠져살기 때문일까? 시장 초입에는 인도나 중국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엔틱한 악세사리와 동남아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통 큰 바지들이 주를 이루고 있었다. 여기까지 날아와서 이런 아이템을 봐야 하냐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을때, 슬슬 내 눈에도 스페인스러운 아이템들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축구, 투우, 플라멩코 아이템에서 스페인의 향기가 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