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대부분의 도시에는 '메디나'라 불리는 구시가지가 있다. 미로처럼 얽힌 메디나 탐험이 모로코 여행의 전부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각 국에서 날아온 여행자들로 분주했던 마라케시 (Marrakech) 해가 지고 선선해지면 광장은 여행자들로 발디딜 틈 없이 복잡해진다. 산 속에 숨겨진 파란마을, 쉐프샤우엔 (Chef Chaouan) 골목마다 들리는 아이들의 웃음소리에 덩달아 즐거워진다. 스페인 느낌이 가득한 도시, 테토우완 (Tetouan) 사람들과 눈이 마주치면 쿨하게 '올라! Hola! (스페인어로 Hi)'를 외쳐주라구! - 모로코 어느 도시나 있는 메디나인데 동네마다 느낌이 너무 다른 것 같아. + 색깔도 달라. 마라케시는 붉은색, 쉐프샤우엔은 파란색, 여기 테토우완은 흰색. 그야말로 알록달록 모로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