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239

@이스탄불,터키 - 여행을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사람들 (Istanbul,Turkey)

보는 이를 압도하는 블루모스크의 웅장함도, 굴곡진 역사가 만들어 낸 아야소피아의 아름다움도 좋지만, 우리 부부가 좋아했던 것은 이스탄불 곳곳을 돌아다니며 사람들의 일상을 엿보는 것. - 이스탄불 너무 매력적인 곳이야. + 도시는 유럽 도시처럼 잘 가꿔져 있는데, 사람은 아시아 작은 도시 사람들처럼 순하고 소박해. - 유럽스러움과 아시아스러움이 만나서 터키스러움이 되는건가? 2013/06/20 ~ 2013/06/25 @Istanbul, Turkey

@이스탄불,터키 - 평화를 되찾은 탁심광장 (Istanbul, Turkey)

얼마전까지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던 이스탄불 탁심광장. 악몽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긴 했지만, 탁심광장은 다시 평화를 되찾은 것 같았다. 늦은 시간인데도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었으니까. 이 글이 도움이 되었다면 클릭해 주세요! 탁심광장부터 이어지는 거대한 쇼핑가. 근처 클럽에서 들려오는 신나는 음악소리와 젊은 친구들의 옷차림에서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이슬람교의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 우리가 알고 있는 이슬람교 국가중에 가장 자유로운 나라가 터키인 것 같아. - 응, 이 동네 언니들은 죄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가리고 다니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어. + 그렇다고 그들이 종교를 가볍게 여기는 건 아니잖아. 터키 사람들이 현명한거야. 시대의 변화에 맞춰가는거니까. - 그런 의미에서 난 반정부시위의 ..

네덜란드 여행정보 (Netherlands, Holland) - 암스테르담,로테르담,헤이그,델프트,쿠켄호프,튤립마을,알카마르,치즈경매,잔세스칸스,풍차마을

기본 나라정보 - 시차 : 우리나라보다 7시간 느리다. - 통화 : 유로(EUR). 1EUR = 1,500원 정도. 요즘 유로가 오르는 분위기? ㅠ_ㅠ - 언어 : 더치어(네덜란드어), 소문대로 영어 잘하는 사람 많더라. - 여행시즌 : 겨울만 피하면 괜찮을 듯? 겨울엔 바람이 그렇게 춥단다. 출입국정보 - 비자 : 쉥겐조약 가입국. 대한민국 여권 소지자는 쉥겐가입국 최초입국일로부터 180일동안 최대90일 체류 가능 - 항공 : 네덜란드항공 KML에서 대한민국-네덜란드 직항 운항. 직항은 모두 암스테르담으로 - 쉥겐조약이란? http://bitna.net/1034 나의 여행일정 (12박 13일) - 여행시기 : 2013년 4월 - 옷차림 : 튤립축제와 퀸즈데이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춥더라. 얇은 파카입고 ..

네덜란드 슈퍼마켓, 알버트하인 알뜰하게 활용하기 (Netherlands)

우리 부부의 네덜란드 일정은 다른 사람들보다 길었다. 여행도 여행이지만 개인적으로 네덜란드에서 처리해야 할 일들도 있었고, 만나야 할 사람들도 많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호텔, 호스텔대신 아파트를 렌트했고, 여행을 시작하고 무려 8개월만에 나는 주부모드로 되돌아갔다. 알버트하인(Albert Heijn). 네덜란드 어느 동네를 가도 쉽게 만날 수 있는 슈퍼마켓이다. (기차역같은 곳에서는 Albert Heijn 'To go'라는 이름이 편의점도 볼 수 있다.) 네덜란드에서 가봤던 슈퍼마켓중에 물건의 다양성, 신선도, 디스플레이 등등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어 애용했던 곳이다. 꼼꼼히 비교해보지는 못했지만 다른 슈퍼마켓에 비해 알버트하인이 가격대가 살짝 높다는 이야기를 들었었는데, 이용할때마다 할인을 받아서 그런지..

네덜란드 기차할인, 기차표사러 슈퍼마켓으로! (Netherlands)

네덜란드는 다른 유럽에 비해 면적이 작고, 기차가 발달되어 있어 도시간 이동이 그리 어렵지 않다. 덕분에 한 도시에 베이스를 두고 당일로 여기저기 여행하기 좋다. 단, 기차요금이 만만치 않다는 것이 함정. 기차로 1시간 10분 정도 걸리는 암스테르담-로테르담 구간이 15유로가 훌쩍 넘어간다는 사실! 매일매일 다른 도시로 이동하자니, 짐을 쌌다 풀렀다 이것도 쉽지 않고... OTL 여행자를 위한 기차패스는 없는지 열심히 찾아봤지만 없...다... OTL 40%할인카드가 있지만 이건 단기 여행자에겐 무용지물... OTL 유레일패스가 없으면 그냥 다 사서 쓰란건가... OTL 여러가지로 좌절하고 있던 내게 구글님이 안겨주신 황금같은 정보가 있었으니 바로 슈퍼마켓에서 진행하는 기차표 프로모션이었다. 네덜란드의 ..

스위스 여행정보 (Switzerland) - 루체른,리기산,쿠어,체르마트,빙하특급,튠,베른,바젤

기본 나라정보 - 시차: 우리나라보다 7시간 느림. UTC +1 - 통화: 스위스프랑(CHF). 1CHF = 1,220KRW. USD보다 살짝 비싼 정도? - 언어: 스위스 스타일 독일어. 어른들과는 영어 사용이 살짝 어려울지도. - 여행시즌: 언제나. 항상. 좋을듯? 피크시즌(성수기)은 7~8월 여름. 출입국정보 - 비자: 쉥겐조약 가입국. 대한민국 여권 소지자는 쉥겐가입국내에서 180일동안 90일 무비자 체류가능. - 항공: 우리나라에서 직항없음. 일본, 동남아 및 주변 유럽국가를 경유하는 노선이 다양. - 쉥겐조약이란? http://bitna.net/1034 나의 여행일정 (9박 10일) - 여행시기: 2013년 4월 - 옷차림: 봄옷, 여름옷, 겨울옷;;; 따뜻한 봄날이었다가 갑자기 폭설이 내려 ..

@카파도키아,터키 - 풍선타고 하늘로 날아올라! (Cappadocia,Turkey)

서서히 밝아지기 시작하는 이른 아침 우리는 괴레메에 도착했다. 주변은 어둡고, 비몽사몽으로 버스에서 내린지라 카파도키아의 풍경을 눈으로 확인하지 못했지만 우리는 무작정 풍선에 몸을 실었다. 손가락을 클릭해서 이 글을 추천해 주세요! 얼굴위로 부딪히는 선선한 바람, 눈 앞에 펼쳐지는 독특한 풍경, 하늘에서 맛보는 달콤한 샴페인, 덕분에 우리는 잠의 유혹을 완전히 떨쳐버렸다. 카파도키아의 독특한 지형과 색색의 풍선들이 만들어내는 괴레메의 아침풍경. 이거야말로 인간과 자연의 합작품이 아닐까? - 예상대로 벌룬투어는 너무 쉽게 찾을 수 있는 거였어. + 중요한 미션(?)을 끝냈더니 마음이 가벼워졌어. 아침에 일찍 일어나지 않아도 되고... - 가격대비 퀄리티도 훌륭했어. 여행이 길어질수록 협상능력이 좋아지는 것..

@페티예,터키 - 지중해 바다속에서 보는 태양 (Fethiye,Turkey)

에페소, 파묵칼레를 지나 드디어 바다를 만났으니, 그 이름 지.중.해. 지중해 푸른 바다의 로망을 품고 오늘은 바다속으로 뛰어들어볼까? 손가락을 클릭해서 이 글을 추천해 주세요! 페티예 다이빙은 아침 일찍 시작해서 오후 늦게 끝난다. 두 번의 다이빙 사이에 쉬는 시간이 길어서 태닝도 하고, 낮잠도 자고, 스노쿨링도 할 수 있기 때문에. 물론 지루할 틈은 없다. 여기는 지중해잖아? 지중해 바다속에서 내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풍경. (아직 카파도키아에 가지 않았지만) 사진으로 본 카파도키아의 바위덩어리들이 바다속에 들어있는 것 같다. 터키 앞바다라고 티 내는 건가? ㅋㅋ + 이 동네 바다는 좀 특이해. - 바위인지 산호인지 모르겠지만 달나라? 아니 카파도키아 지중해버전 같아. + 이래서 다이빙에 빠질 수 밖..

스위스 열차할인, 슈퍼세이버 티켓을 아시나요? (Switzerland)

스위스 (Switzerland). 산도, 호수도, 도시도 그렇게 예쁘다고 소문이 자자해서 유럽여행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나라지만 만만치 않은 물가가 발목을 잡는 그런 동네다. 특히 교통비용이 만만치 않은데, 유레일 패스도 없고, 스위스 패스를 구입하자니 일정에 얽메이는게 부담스러운 이들을 위해 스위스 열차할인 티켓을 소개해 보련다. 짜잔, 이름하여 슈퍼세이버 티켓 (SuperSaver Ticket). 말 그대로 일반 열차 요금의 최대 50%라는 큰 폭의 할인을 제공하는 티켓 되시겠다. 이 티켓은 출발일 2주 전 부터 예약이 가능한데, 예약되어 있는 좌석을 제외한 좌석들을 출발일 직전에 싸게 방출하는 그런 개념이다. 장거리든 단거리든 스위스 국내선 기차(출발지, 도착지가 모두 스위스여야 한다..

@파묵칼레,터키 - 눈부시게 아름다운 그래서 지켜야 하는 곳 (Pamukkale,Turkey)

파묵칼레. 스키슬로프처럼 보이지만 석회암지대라는 것. 이 곳을 즐기러 온 사람들에게 뜨거운 태양따위 큰 문제가 되지 않는구나. 수량이 많이 줄어든데다 석회암 보호를 위해 출입제한된 곳이 많아졌지만 여전히 매력적인 곳이었다. 물 속에 누워보면 더위는 잊혀지고, 온천물이 피부를 가꿔줄 것 같은 기대감이 솟아 오른다. 먼 옛날, 이 곳에 살던 사람들도 아마 그랬겠지? 석회암 지대를 위쪽에 있는 고대도시, 히에라폴리스는 복원작업이 한창이다. 지진으로 폐허가 된 이 도시는 언젠가는 긴 잠에서 깨어날 수 있겠지? 고대도시에서 가장 인기있는 곳은 바로 수영장. 수천년된 대리석 기둥들이 쓰러져 있는 이 곳에서 후세 사람들은 물놀이를 즐기고 있으니, 옛 로마인들의 풍류를 그대로 가져왔다고나 할까. - 옛날에 이 동네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