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ss Suites
방콕 스쿰빗에 위치한 보스 스위츠 호텔. 방콕을 여행한다면 카오산 로드 근처에 숙소를 골랐겠지만, 이번 여행은 잠만 자고 다음날 아침에 공항으로 가야 하는 일정인지라 택시로 이동하기 좋은 지역을 골라야 했다. 공항은 동쪽, 카오산은 서쪽, 스쿰빗은 중앙이니 스쿰빗에 위치한 숙소가 좋겠지? (게다가 방콕 시내 교통체증을 고려해서..)
나름 깔끔한 로비
공항에서 택시를 타고 호텔로 이동하면서 창밖으로 보이는 요상한 기운(?)의 술집과 남녀의 모습에 이상한 호텔을 예약한 것은 아닐까 걱정했는데 호텔 외관이나 로비는 예상보다 훌륭했다. 늦은 시간에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은 친절했고, 말하지 않아도 무료 와이파이를 척척 내어주는 센스가 일단 맘에 든다. (인터넷 강국 대한민국 사람인지라 외국에서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받으면 일단 좋다. ㅋㅋ)
여기는 카페?
식당도 보이네~
엘레베이터를 타러 가는 길목에 있는 카페와 레스토랑. 카페는 이미 영업이 끝났고 레스토랑에는 아직 손님들이 남아있었다. 문 안쪽으로 슬쩍 보니 생각보다 넓고 뷔페 테이블도 길다. 이럴 줄 알았으면 조식 포함해서 예약할 걸 그랬나?
방안으로 고고~
드디어 도착한 방. 나무 바닥과 진한 나무색의 가구들이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이다. 호텔 로비, 내부 그리고 방 안에 가구들도 새 것 같이 깔끔하다. 이리저리 방을 둘러보며 짐을 내려놓았다. 근데 붉은 색 쿠션이나 벽 장식등은 태국보다 중국 스타일인데...?
방 안에서 가장 재미있는(?) 것이 욕실이었는데, 그 이유는 침실과 욕실 사이 벽이 모두 유리로 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물론 당연히 창문에 블라인드가 준비되어 있었지만 사람들을 당황하게 만드는 구조임은 틀림없다. ㅋㅋㅋ 그 외에 시설들은 호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구조이기에 설명은 생략하련다. 40불이 조금 넘는 가격에 이 정도 방이면 정말 훌륭하다고 본다.
수영장으로 가볼까?
간단한 음료도 준비되나보다.
수영장 위로 보이는 휘트니스
호텔을 나서기 전에 살짝 들려본 수영장. 그리 넓은 편은 아니었지만 태닝베드부터 간단한 음료까지 잘 갖춰져 있었다. 실외지만 풀 자체는 건물 아래쪽에 위치하고 있어 비가 와도 비를 맞지 않는 그런 구조였다. 수영장 풀 위로 러닝머신이 보이는 것으로 봐서 수영장 위쪽에 휘트니스 센터가 있는 것 같다.
많은 호텔을 다녀봤지만 단 한번도 휘트니스와 수영장을 이용하지 못했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 내가 체크인할때는 문을 닫은 뒤였고, 체크아웃하기 전까지도 문을 열지 않았으니까... 심지어 이번에는 수영복도 가져왔는데 아쉽,아쉽!!! 난 언제쯤 호텔 휘트니스에서 쉬크하게 러닝머신을 달려보고, 수영장에서 여유롭게 태닝이나 즐길 수 있을까?
Boss Suites Hotel (Bangkok, Thailand)
- 40,42 Sukhumvit Soi 4 (Nana Tai). Sukhumvit Road. Klongtoey. Bangkok. Thailand 10110
- 더블룸 1박에 41불 (조식불포함). 무료 Wi-Fi. 수영장, 휘트니스 사용가능.
- 호텔 근처에 편의점, 현지 음식점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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