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카바나 해변. 흐린날에도 사람은 많다.
참 탐나던 브라질풍 소품들
산타테레사의 분위기 좋은 카페
리우 데 자네이루는 브라질의 매력을 모아둔 도시다.
옛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센트로,
1년 365일 삼바를 즐길 수 있는 라파,
빈티지풍 카페들이 몰려있는 산타 테레사,
근사한 몸매를 뽐내는 언니, 오빠들이 가득한 코파카바나 해변까지
리우는 천의 얼굴을 가졌다.
리우에서 그를 빼놓으면 섭하지
기념사진 한 방 남기고
사람 진짜 많다. @_@
리우를 여행하는 법, 높은 곳에 올라가라!
그러나 우리가 리우에 머무는 기간의 날씨는 흐림과 비의 무한반복 ㅠ
언덕 아래서 돌아서길 몇 번, 마지막 날이 되서야 우리는 반짝이는 해를 볼 수 있었다.
도시를 품에 안고 있는 거대한 예수상.
그와 기념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속에서 나도 셔터를 눌러본다.
예수상 앞에서 바라보는 리우
리우의 상징 예수상.
세계 7대 불가사의에 선정된 것이 불가사의라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이 곳에서 내려다보는 리우의 풍경은 압도적으로 아름답다.
산, 바다 그리고 숲 속으로 살포시 내려앉아 있는 도시라니!
설탕빵 산에 오르는 중
야경을 감상하며 와인이나 한잔?
해지는 리우
해질무렵 케이블카를 타고 설탕빵(Pao de Acucar) 산에 올랐다.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다가오는 리우의 밤을 기다린다.
리우의 화려한 야경
+ 리우는 소문대로 아름다운 도시였어. 이런 도시에 그렇게 범죄가 많다니 믿기지가 않아.
- 나도. 아까 레스토랑 직원이 우리한테 센트로쪽으로 걸어가면 안된다고 몇번씩 말했잖아.
사실 예상보다 살벌한 분위기가 아니라고 생각했었는데 그 말 들으니까 좀 긴장되더라고.
- 아마 저기 언덕에 다닥다닥 약한 불이 켜진 동네가 파벨라(리오의 판자촌)일거야.
+ 같은 도시안에서 누군가는 그림같은 집에서 여유를 즐기고, 누군가는 가난과 범죄에 시달린다니 슬프네.
- 이 도시에는 매력적인 예쁜 얼굴만 있는 줄 알았는데, 그늘진 얼굴도 있는거였어.
하긴 사람도 그렇잖아. 밝은 면이 있으면 어두운 면도 있고.
2014/04/22 ~2014/04/25
2014/05/11 ~ 2014/05/12
Rio de Janeiro, Braz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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