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파나마시티
아메리카 대륙의 허브, 파나마.
수 많은 사람과 물자가 이 나라를 통해 전세계 곳곳으로 퍼져나간다.
파나마시티의 풍경에서 자꾸만 홍콩이 겹쳐보인다.
파나마 구시가지
예쁜 집들이 많다.
할아버지 노래 솜씨가 수준급!
갖고 싶었던 목각
빌딩 숲 속에 자리한 구시가지.
식민지 시절의 건물들속에서 우리에게는 조금 생소한 이 나라의 과거를 엿본다.
스페인 식민지, 콜롬비아에서 독립, 미국의 원조로 이어지는 이 나라의 역사도 참 다이나믹하구나.
파나마 운하로 가는 길 (멀리 보이는 배;;; )
진짜 큰 배가 지나가고 있다.
박물관 도착!
파나마시티의 최고의 볼거리, 파나마운하.
어쩌면 '파나마'란 이름에서 나라나 도시보다 운하를 떠올리는 사람이 더 많을지도.
대서양과 태평양을 잇는 이 운하가 파나마 경제에 아주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배가 들어오면
수문을 막고
물 수위가 낮아진다.
수면에 맞춰 배도 가라앉는다.
수문이 닫히면 물이 빠져나가고, 낮아지는 수면에 맞춰 거대한 화물선이 아래로 가라앉는다.
운하 폭과 거의 비슷한 거대한 화물선은 그렇게 단계별로 수문을 통과해 앞으로 나아갔다.
천천히, 느린 속도로 진행되는 과정을 우리는 한참동안 지켜보았다.
땅을 관통해 대양을 잇는다니... 도대체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을까.
배가 운하를 통과했다.
- 우와, 나 이런거 난생 처음 봤어.
+ 신기하지? 이렇게 이렇게 (동작 원리를 설명하는 중) 해서 배가 이동하는거야.
- 우와...
- 운하는 몇 천년된 유적지도 아니고, 아름다운 예술작품도 아닌데... 진짜 멋지다.
자연앞에 인간은 참 깨알같은 존재라고 생각했는데, 인간도 참 대단하단 생각이 들어.
아직 부족한 것이 많지만 나라가 성장하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
아직 미국의 속국이니 뭐니 말이 많지만, 그래도 땀흘리는 사람들은 진짜잖아.
+ 근데 여기 바다도 그렇게 좋다던데?
- 그래? 그럼 다음 여행에 콜...?
2014/05/13 ~ 2014/05/15
Panama City, Pan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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