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스타일 Life Style/리뷰 Review 359

초 심플, 초 스피드 결혼반지 고르기 (Step5)

2주차 주말 1. 한복집 고르기 + 한복 맞추기 2. 결혼반지 고르기 다이아반지, 다이아세트, 유색보석세트, 진주세트, 금세트, 커플링 등등등등.... 예물에 욕심을 내시는 분들을 보면 정말 $_$ 눈 돌아간다. 나는 이상하게 보석류에 관심이 없는데다 '이거 예물이예요.' 혹은 '이거 세트예요.'라고 티내는 디자인은 더더욱 노 땡큐인지라 우리는 불필요한 예물은 생략하기로 했다. 나의 이런 결정에 대해 주변에서는 약간의 우려(?)의 소리도 있었지만 뭐든 쓰지 않으면 불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인지라 크게 후회되지 않는다. 다이아는 투자의 목적이라지만 세팅된 다이아는 어지간히 크지 않고서는 가치를 인정받기 어렵다는... 그래서 우리는 복잡한 예물은 생략하고 반지만 구입하기로 했다. 그래서 선택한 곳은 평..

한복, 필수품인가 사치품인가!!! (Step4)

2주차 주말 1. 한복집 고르기 + 한복 맞추기 2. 결혼반지 고르기 한복. 결혼준비를 하면서 가장 많은 시간(약 3일정도?)을 고민했던 것이다. 물론 다른 사람들이 어디서 얼마에 어떤 디자인을 해야 하나를 고민할 때, 나는 '도대체 한복을 사야 해?!!!!!'하는 고민을 하긴 했지만...;;; 한복 역시 어른들이 꼭 해야 한다고 하신다면 어쩔 수 없지만 '필요없으면 하지 말아라.'하시는 어른들을 둔 나는 그 고민을 보다 더 진지하게 해야 했다. 사람들이 말하는 한복의 용도는 스튜디오 촬영, 본식날 폐백, 신혼여행 후 인사갈 때, 첫 번째 명절, 주니어가 태어나면 돌잔치 정도이다. 나는 뒤에 3가지 상황은 무시해도 되기 때문에 스튜디오 촬영과 본식날 폐백만을 해결하면 끝이라 처음에는 한복대여를 맹렬히 알..

내맘대로 식장투어 - 아모리스, 팔래스호텔, 라마다서울호텔 (Step3)

1주차 주말 1. 웨딩컨설팅 계약 (플래너 + 스드메) 2. 웨딩홀 투어 후 계약 (결혼 날짜와 시간 확정) 식장투어를 하다보니 나름의 기준과 보는 눈이 생겼다. 그래서 이번 주에 후보지를 모두 둘러보고 계약까지 해버리기로 했다. 후다닥! 식장 견적내기 Tip 1. 전반적인 가격대는 요일별 시간별 차이가 있다. : 대략 토요일 오후 > 토요일 저녁 >= 일요일 오후 > 일요일 저녁 = 평일 순으로 가격대가 형성된다. 2. 여름(7,8월)과 겨울(1월,2월) 비성수기 할인 혜택을 이용한다. : 대부분 식장들이 이 기간에 많은 혜택을 제공한다. 비수기 + 요일 + 시간을 적당히 활용하면 좋을 듯 하다. 3. 지불 보증인원을 잘 활용한다. : 예식비용은 하객수에 맞춰 계산하지만 계약시에는 최소 지불보증인원을 ..

내맘대로 식장투어 - 파티오나인, 뉴힐탑호텔, 엘타워 (Step3)

1주차 주말 1. 웨딩컨설팅 계약 (플래너 + 스드메) 2. 웨딩홀 투어 후 계약 (결혼 날짜와 시간 확정) 스드메를 고르는 동안 플래너는 나의 기호에 맞는 식장 리스트를 가져와 내게 브리핑하기 시작했다. 마음에 드는 곳 + 플래너 추천까지 총 6개의 식장을 고르자 플래너는 빛의 속도로 각 식장에 상담예약을 잡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실제 예식이 진행되는 모습을 보는 것이 좋다며 예식시간과 동선을 고려한 꼼꼼한 시간표는 나를 감동시키기 충분했다. 이렇게 나의 식장투어가 시작되었다. 나의 식장을 고르는 조건은? 1. 무조건 동시예식. 식이 끝나기도 전에 다음시간 예식을 준비하는 것은 싫다고!!! 2. 선호시간은 토요일 저녁 >> 토요일 오후 = 일요일 오후 : 주말 일찍일어나기가 너무 힘든 나의 지인들을 위..

스드메?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Step2)

1주차 주말 1. 웨딩컨설팅 계약 (플래너 + 스드메) 2. 웨딩홀 투어 후 계약 (결혼 날짜와 시간 확정) 많은 사람들이 웨딩플래너와 진행하는 것이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즉 스드메. 방끗 웃는 플래너가 내 앞에 쌓아놓는 수많은 샘플들 앞에서 어찌나 막막했는지... 다 좋아보이거나 뭐가 뭔지 모르겠거나... 여튼 무려 3시간만에 결정한 스드메를 공개해 볼까? 스튜디오, 거울과 창 블루. 나의 기준은 인위적이지 않고 자연스러운 사진이었다. 그래서 배경이 화려하거나 소품이 많은 스튜디오는 모두 제외시켰다. 그리고 예쁜 척, 진지한 척 하는 포즈대신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함께 웃는 사진들이 많은 스튜디오를 골랐다. 스튜디오를 고를 때 가장 주의할 것은 '나는 아마추어라는 것'이다. 요즘 연예인 커플들이 ..

웨딩컨설팅 계약, 플래너와 만남 (Step1)

1주차 주말 1. 웨딩컨설팅 계약 (플래너 + 스드메) 2. 웨딩홀 투어 후 계약 (결혼 날짜와 시간 확정) 인터넷에 널려있는 것이 컨설팅회사와 플래너지만 난 그냥 '아이웨딩'으로 결정했다. 임직원 할인도 있고, 유일하게 결혼한 나의 베스트가 추천했기 때문이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나의 결혼준비는 '불필요한 발품팔기와 검색질 줄이기'니까... 돈보다 나의 시간과 정신적 편안함이 더 중요하니까... 이렇게 상견례 이후 첫번째 주말, 상담을 위해 찾은 아이웨딩. 외관과 인테리어부터 책상마다 놓여진 아이패드에 어찌나 놀랐는지 모른다. 사람도 많고.. 북적북적... 많은 이들이 컨설팅업체를 통해 진행하는 항목은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즉 스.드.메. 싹싹한 플래너 언니는 나의 요구사항에 맞는 샘플을 척척..

결혼?! 살포시 결혼준비 포스팅 시작하기

블로그에 이런 포스팅을 하게 되리라고 생각도 못했는데 이런 날이 오다니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나는 털털하고 성질급한 실용주의 려성이기에 상견례 후, 3달도 되지 않았는데 대부분의 준비가 끝나버렸다. (90%정도?) 그래서 결혼 후 몰아서 올리려던 포스팅을 시작하려한다. (간혹 주변에 정보에 목마른 이들이 있는지라.. ) 결혼을 준비하며 느낀 점을 적자면 뭐 대충 이렇다. 남들과 비교하면 피곤하다. 무엇이든 자기만의 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다면 그것이 곧 '최고'이다. 남들과 비교하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다. 난 품목당 예산을 세워두고, 그 범위에서 만족스러우면 바로 결정했다. 시간도 돈이니깐..! 그리고 결정한 것을 돌아보지 않았다. 뭐든 공짜는 없는 것을 알기에 퀄리티가 욕심나면 예산을 올렸고, 예산..

엑스맨 - 퍼스트클래스 (X-Men: First Class, 2011)

+ 엑스맨 시리즈 중 가장 스토리에 충실했다. 엑스맨 시리즈를 보지 못한 사람은 이거부터 보고 예전에 나왔던 1,2,3을 보면 좋을 듯. + '아... 그래서...'을 연발했던 영화. '찰스가 휠체어를 타고 다녔구나.', '매그니토가 헬멧을 쓰는구나.' 등등등등... + 아무래도 1세대 엑스맨이다보니 패션이나 리액션이 살짝 촌스러운 그런 살짝 부족한 인간적인 느낌이 나름 재밌다. + 이들의 신기한 능력은 태어날때부터 갖고 태어났다는데 도대체 내겐 어떤 능력이 있는것임? 난 순간이동 능력을 갖고 싶다구~!!!!!

쿵푸팬더2 (Kungfu Panda 2, 2011)

+ 용의 전사가 된 포와 그의 친구들이 돌아왔다!!!!! + 3D를 노린 화면구성이 눈에 띈다. 안경만 좀 편하면 3D로 보겠는데... 사무실에 굴러다니는 3D안경 가지고 극장가야하나...;;; + 세계평화 아니 중국의 평화를 위해 싸우는 전사지만 펑퍼짐한 옆집 아저씨를 보는 듯한 포의 모습은 정감가고 딱 좋다!!! + 1편이 그러했듯 엔딩 크레딧도 재미있고 예쁘게 만들어진 것이 끝까지 자리를 지키게 만든다. + 공작새 쉔의 목소리 연기에 게리 올드만이 참여, 도대체 이 작품에 목소리 연기한 배우들 몸값은 얼마인게야..;;; + 마지막 장면에서 궁금해진 것이 사실 포는 팬더나라 왕자였던 것임??? 다음편에서 계속 나오겠지?! 과거는 중요하지 않아. 앞으로 자신이 무엇을 선택하는지가 중요해.

캐리비안의 해적 - 낯선 조류 (Pirates Of The Caribbean: On Stranger Tides, 2011)

+ 전편에서 키이나 나이틀리와 올란도 블룸을 버리고 홀로 청춘의 샘으로 떠난 잭 스패로우의 행방이 궁금했는데 드디어 돌아왔다!!! + 짙은 아이라인과 땋아내린 머리에 모자만 봐도 두근두근... 진짜 잭 스패로우가 돌아왔구나!!! 근데.... 블랙펄은??? + 페넬로페 크루즈는 메이크업 때문인지 키이나 나이틀리와 느낌이 비슷한데 올란도 블룸의 빈자리는 왠지 크게 느껴지는... OTL + 아무래도 종교인, 필립역의 그 배우를 이 영화의 비쥬얼담당으로 밀어본 것 같은데 아무래도 좀 약해. 약해. 약해. + 쉽고 뻔한 스토리지만 이 영화를 이끄는 주인공들은 하나같이 다른 영화 속 캐릭터와 정말 다르다. 그리고 그것이 이 영화의 매력! + 3D로 봤더니 떼지어 몰려오는 느낌이라 은근 무서웠는데 남자분들은 그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