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스타일 Life Style/리뷰 Review 359

[Movie] 시즌 오브 더 위치: 마녀호송단 (Season Of The Witch, 2010)

+ 케서방. 와이프님 믿고 이 영화가 한국에서 먹힐거라 생각하셨다면 초큼... 곤란합니다. + 십자군 전쟁이 진행중인 중세시대가 배경인데 미스테리 스릴러로 시작해서 판타지로 끝나는구나.. + 수도원에 도착했을때 뭔가 반전이 있을거라 생각했지만 현실은..... OTL + 여주인공의 연기는 좋았다. 순수한 눈빛을 하고 있다가 갑자기 섬뜩한 미소를 지을때 오싹했다는!!! + 그나저나 CGV에 새로나온 양파맛 팝콘 맛있던데...??? +ㅁ+

[Movie] 러브 앤 드럭스 (Love And Other Drugs, 2010)

+ 연소자 관람불가 등급임을 알려주는 장면들이 보는 이로 하여금 부담스럽지 않게 다루고 있어 괜찮았음. + 바람둥이 남자와 불치병에 걸린 여자가 등장하는 영화인데 눈물샘을 막 자극하는 결말을 내지 않아서 맘에 듬. + 남자 주인공의 모습에서 생각나는 사람들이 있어서 마음이 짠했음. 역시 먹고 사는 것은 쉬운 것이 아님. + 영화를 보는 내내 머릿속에 드는 궁금증 하나, 도대체 화이자한테 얼마를 받은걸까??? 얼마??? 얼마???

[Book] 신도 버린 사람들

신도 버린 사람들 나렌드라 자다브 저/강수정 역 인도라는 나라는 그 이름만으로도 묘한 신비감을 준다. 많은 인구만큼이나 많은 종교와 언어 그리고 그에 따른 독특한 문화 속에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도에는 단순히 '인도의 독특한 문화'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문화가 있는데, 카스트제도가 한 예라고 할 수 있겠다. 모두들 그러겠지만 학창시절 열심히 외웠던 경험이 있는지라 난 이 제도에 대해 알고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난 제대로 알고 있는 것이 하나도 없었음을 깨달았다. 불가촉천민. 동물들이 먹는 물도 허락을 받고 마셔야 하며, 허리춤에 빗자루를 달고 자신의 흔적을 치워가며 걸어다녀야 하는... 카스트제도에도 속하지 못한 동물보다도 못한 취급을 받는 인도의 최하위 계급의 ..

[Movie] 투어리스트 (The Tourist, 2010)

+ 요즘 이탈리아가 배경인 영화가 이리 많은가!! 이탈리아가 요즘 좋은가? 아님 관광객이 줄어서 사람들 꼬드기려는 잔머리?? ㅋㅋㅋ + 로맨스 영화를 찍으려다가 여주인공에 졸리가 캐스팅되는 바람에 약간의 액션(?)+첩보(?)를 급조해 넣은듯한 냄새가 나는 영화. + 졸리때문에 액션을 기대한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밋밋하단 평이 많은데, 곰곰히 생각하면 화려한 액션은 없지만 손발이 오그라드는 러브스토리가 있는 영화라는! 졸리입장에서는 액션보다 힘들었을듯. + 조니뎁은 여전히 멋진.. 저런 남자랑 결혼하고 싶어.. 이천만달러만 있으면 조니뎁처럼 변신할 수 있는 것임? 그런 것임? +ㅁ+

[Musical] 지킬앤하이드 (Jekyl ln Hyde)

조승우, 그의 지킬을 다시보기 위해 도대체 몇 년을 기다렸는지 모른다. 처음 지킬앤하이드란 작품을 처음 보았을 때 조승우란 배우가 눈에 들어왔다. (그가 처음 지킬을 맡았던 공연. 그때만해도 그를 보고 공연을 예매하는 사람은 별로 없었다는..ㅋ) 그 뒤에 그의 지킬을 다시 보고 싶었지만 치솟은 그의 인기덕에 번번히 예매에 실패했었다. 뭐 덕분에 류정한, 김우형의 지킬을 만났지만 언젠가 조지킬을 꼭 다시 보겠다는 나의 굳은 의지는 느려터진 예매사이트를 광클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2010년 12월 11일, 기다리고 기다리던 조지킬을 다시 만났다. 군 제대 이후 처음 선 무대. 약간 긴 공백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그는 건재했다. 키도 작고 예전보다 좀 마른듯한데.. 무대를 사로잡는 그 힘은 도대체 어디..

1011 시즌맞이 득템한 아이들 공개

시즌을 접을때마다 다음 시즌에는 그만 지르겠다고 굳게 다짐하는데 어째 매년 새로운 아이들이 등장하는 것 같은 기분이다. 이건 뭐... 보드 실력은 그대로인데 뭔가 자꾸 질러만대니 어쩌면 좋을까... 싶다가도 방 한켠에 자리하고 있는 아이들을 보면 뿌듯한 것은 나뿐 아니라고 장담하면서, 1011 시즌을 준비하며 지른 아이들을 공개해 보련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이 바로 요 자켓! 다데기 녀석들이 생일선물로 질러주신 아이템이다. 뭐, 사실 내가 고르고 친구들은 돈만 냈으니 내가 뭘 샀는지도 모르는 녀석들이 전부일거라고 확신하고 있다는... ㅋㅋㅋ 여튼 보드복이 워낙 후덜덜한 가격이다보니 예산에 맞게 사느냐고 이월상품들을 뒤적이다가 우연찮게 발견한 아이템이다. 파우더룸이란 조금은 낯선 브랜드인데 1011 시즌 ..

[Musical] 오페라의 유령 (Phantom of the opera In London)

오페라의 유령. 몇 년전, 오리지날 팀의 내한소식에 예술의 전당까지 달려갔던 기억이 생생하다. 그런데 내가 오리지날 공연을 찾아 영국 런던으로 오게 될 줄 누가 알았겠는가! 두근두근.. 설레이는 마음때문일까, 공연장으로 가는 길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다. 런던 피카디리 서커스의 이국적인 밤거리보다 팬텀의 거대한 포스터가 내 눈길을 사로잡았기 때문에... 공연장 앞에는 공연을 보기 위해 몰려든 사람으로 발디딜 틈이 없었다. 그 틈을 비집고 기념사진도 찍고 오래된 공연장도 구경하면서 관광객놀이를 마음껏 즐겼다. 공연 시작 5분 전, 좁은 복도를 지나 자리에 앉았다. (당연히 실내는 사진촬영 불가) 내 자리는 1층 앞쪽 정가운데 비교적 좋은 좌석이었다. 한국에서야 열심히 공연장을 들락날락했지만 외국에 방문한 ..

[Movie] 레터스 투 줄리엣 (Letters to Juliet, 2010)

+ 아만다는 더 예뻐졌다. 특유의 명랑한 소녀같은 느낌. 영화 속 소피와 참 잘 어울린다. 나이스 캐스팅! + 감정 표현에 서툴기만한 찰리의 모습이 바보같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고... 영화를 보는 내내 훗! + 결말이 눈에 보이는 영화였지만 스크린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나를 사로잡는 이탈리아 때문에... + 근데 요즘 보는 영화마다 배경이 이탈리아네... 아무래도 조만간 로마행 비행기를 잡아야겠다.

[Musical] 쓰릴미 (Thrill me)

스냅스 서포터즈에서 뮤지컬을 단관한다는 소식에 백만년만에 찾은 신촌. 쓰릴미... 몇 년 전에 류정한님의 공연을 본 적이 있었던 그 작품. 워낙 독특한 작품인지라 머릿속에 강렬하게 남았던 작품인데 요즘은 신인 남자 배우들의 등용문이 되어 있나보다. 오늘의 캐스팅은 이지훈과 오종혁이란다. 음... 음....?!!! 이지훈은 그렇다치고 그 오종혁? 클릭비? 지하철 안. 내가 기억하고 있는 작품과 두 사람의 이미지가 도저히 매치가 안되서 머리가 아파올 때 쯤....도착했다. 신촌 The stage. 깔끔하고 아담한 것이 맘에 드는 소극장이었다. (위치만 빼면... 난 신촌은... @_@;; ) 두리번 거리면서 무대위에 놓여진 '배심원석'과 은근 많은 일본 아줌마들의 모습에 놀라고 있을 때 공연이 시작되었다. ..

[스냅스] 포토달력으로 미리 준비하는 2011년!

오늘도 날아온 스냅스의 피자박스(?). 평소 받아온 포토북보다 살짝 작은 사이즈에 이 아이는 스냅스 포토달력 되시겠다. 아직 3달이나 남았는데 벌써 내년 달력을 준비하면 너무 오랫동안 보관만 할까봐 걱정된다구? 스냅스 달력은 12개월+3개월 혹은 12개월+6개월로 제작이 가능하다는 사실!!! 고로 지금 제작하면 달력이 도착하는 그 순간부터 내년까지 쭈욱~ 사용할 수 있다. 포장을 뜯으면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는 탁상용 달력이 나온다. 단, 반투명한 종이를 살짝 들어올리면 내가 찍은 사진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 1년이 넘게 볼 달력인데 어떤 사진을 사용해야 할까 곰곰히 생각하다가 최근에 다녀온 유럽 여행사진을 넣었다. 가족이나 애인의 사진을 넣어두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자, 그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