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 LCCT 터미널. LCCT는 Low Cost Carrier Terminal의 줄임말로 쉽게 말해 저가항공을 탑승할 수 있는 터미널이라 할 수 있다. 국제공항에 라운지가 없겠냐만은 저가항공만 탑승하는 곳에 과연 라운지가 있을까 싶었는데 놀랍게도 사람들로 북적이는 게이트 한 구석에 프리미엄 라운지가 보인다. 입장하자마자 라운지 전체가 한 눈에 들어온다. 작은 테이블이 딸린 의자가 열댓개 놓여있고 다른 한 쪽에는 음식들이 차려져 있다. 넓고 호화로운 라운지는 아니지만 일단 존재한다는 것 자체에 의미를 두련다. pp카드 혹은 유료로 입장이 가능하며, 대부분의 손님은 중국인이었다. 여기저기서 쏼라쏼라 중국어가 들리는구나. 오늘의 라운지 방문목적도 역시나 식사. 아침 비행기라 조식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