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하는 사람들은 저마다의 색을 가지고 있다. 이는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드러난다. 난 조금 막 나가는 스타일이다. 나의 여행 준비는 아주 심플한데 목적지를 정하고 항공권을 구입하면 끝!이다...;; 그럼 남는 시간은 뭐하냐고? 다른 사람들이 루트 짤 시간에 난 여행지의 역사와 예술에 대한 책과 다큐멘터리 그리고 요즘 뉴스를 본다. 아주 진지하게~ 집중해서~ 하지만 이번 여행은 나름 좀 준비를 했다. 당장 들어가는 것부터 만만치 않았으니까.. 나처럼 귀차니즘 말기에 해당하는 여행자를 위해 티벳 여행전에 꼭! 확인할 내용을 정리해본다. (2007년 8월 성수기 기준) 01. 기차? 비행기? 버스? 어떻게 가지? 11일의 휴가계에 결재가 떨어지는 그 순간부터 난 티벳으로 들어가는 방법을 연구하느냐고 머리에 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