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상파울로는 우리의 루트에 없던 도시였다. 국내선도 저가항공도 워낙 비싼 나라가 브라질이었던지라 우리는 어쩔 수 없이 저렴한 항공권의 노예가 되어야 했다. 항공 일정 덕분에 우리는 브라질에 들어가자마자 상파울로에서의 반드시 몇 일을 머물어야 했다. 악명높은 상파울로 시내를 여행하고 싶은 욕심도 없고, 여행중에 만난 상파울로 친구는 마침 그 기간에 다른 도시로 휴가를 간다고 하니... 뭘하지? 그냥 공항 가까운 곳에 숙소를 잡고 브라질 여행계획이나 세우기로 결심, 우리는 공항에서 가장 가깝고 저렴한 숙소를 찾아 예약했다. 등록된 후기가 없어 조금 불안했지만 예약과정에서 뭐든 빠르고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호스트인 신시아(Cinthia)를 믿어보기로 했다. Airbnb? 에어비앤비란? 소개 및 쿠폰받기 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