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1041

오늘 영국갑니다. EPL (England Premier League) 현장 속으로...!

네네, 저도 알아요. 회사 옮긴지 얼마되지 않았다는 거... 네네, 저도 알아요. 유럽 다녀온지 3달도 되지 않았다는 거... 네네, 저도 알아요. 얼마 전에 다녀온 스페인 여행기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다는 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오늘 영국으로 날아갑니다. '출장'이란 타이틀을 달고 영국 프리미어 리그 현장속으로 갑니다. 이번 주말 맨유와 볼튼의 경기를 보러 가는데... 저는 누구를 응원해야 하나요? ㅋㅋ 그동안 나름 여행을 참 많이 다녔지만 이렇게 현지 문화에 빠져볼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은지라 은근 기대가 됩니다. 많이 보고, 듣고, 느끼고, 배워서 돌아오겠습니다. 2010.09.25 To London + 이번 여행은 좋은 기회를 주신 회사님께 무한 감사를.. + 너무 바빠서 준비를 못..

[Spain] 스페인(유럽) 여행 순식간에 준비하기

난 정말 몰랐다. 내가 이렇게 아무 대책없는 무방비 상태로 유럽여행을 떠나는 날이 오리라고는!!! 몰아치듯 빠르게 진행되는 퇴사와 입사 사이에서 여유를 갖고 쉬라는 주변의 의견이 많았다. 하지만 틈만 나면 배낭을 챙길 궁리를 하는 내게 이 시간은 절대 놓칠 수 없는 기회!!! 그래서 난 단 3일 준비하고 순식간에 떠났다. Step1. 루트짜기 (In-Out 도시 결정하기) 유럽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가장 고민하는 것이 바로 루트. 유럽은 많은 나라들이 다닥다닥 붙어있고 이동도 자유로운 편이라 욕심을 내면 끝이 없다. 나는 내게 주어진 2주라는 애매한 시간을 한 곳에 투자하기로 했다. 바로 열정의 나라 스페인!!! 우리나라에서 갈 수 있는 2개의 도시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로 In-Out 도시를 확정했다...

[Spain] 스페인 열차 렌페(renfe) 예약하기

은근 (아니 대놓고) 넓은 스페인은 기차와 버스가 잘 발달된 편이다. 나는 주로 열차를 이용했는데 스페인 열차(렌페, Renfe)는 시설이 꽤 훌륭했다. 인터넷으로 예매하면 성수기에도 미리 좌석을 확보할 수 있고, 가격 할인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으니 주요 구간 특히 장거리는 미리 예약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자, 그럼 렌페 예약을 위한 몇가지 팁을 공유해 볼까? 렌페 예약을 위해 알아둘 사항 1. 렌페 공식 사이트는 http://www.renfe.com/ 영문 예약 사이트는 http://www.renfe.com/EN/viajeros/index.html 2. 렌페 예약은 출발일 4개월 전부터 가능하다. 3. 회원가입 후에 예약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 예약한 후에 예약 확인, 변경, 취소가 가능하다. ..

[스냅스] 대형인화도 스냅스, 스튜디오 부럽지 않아요!

포토북을 만들면서 스냅스 사이트를 들락날락 하다보니 점점 다른 서비스에도 눈길이 간다. 그래서 이번에는 포토북이 아닌 다른 것을 만들어 보리라 결심했다. 그래서 질러본 것은 바로 대형사진. 나도 내 방에 커다란 내 사진 좀 걸어보자고!!! 스냅스 사이트에 대형사진 코너를 보면 각각의 사이즈가 인치로 적혀있는데 아무래도 감이 확 오지 않았다. 나같은 사람들을 위해 사이트에 사람과 비교해 놓은 그림이 준비되어 있다. 상반신 크기정도 되는 사이즈도 있던데 내 방은 그리 넓지 않으므로 패스. 이제 여행갈 때 꼭 예쁘게 차려입은 사진 한장 정도는 찍어야지 다짐하면서 주문 완료!!! 주문하고 하루만에 도착한 신속정확 스냅스! 퇴근 후 집에 왔더니 정말 엄청나게 큰 박스가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2개를 주문했더니 박..

[스냅스] 라오스 여행 포토북 드디어 완성!!!

뜨거운 여름, 그 동안 도대체 뭘하면서 이 여름을 보냈나 되돌아보다 문득 떠오른 2008년 라오스 여행. 우기가 끝난 뒤라서 강물도 많고 참 시원했었지. (물은 흙탕물이었지만 ㅋㅋ) 여행 사진을 넘겨보다가 자연스럽게 이동하는 사이트는 바로 스냅스 (http://snaps.co.kr) 이렇게 나의 다섯번째 스냅스 포토북이자 4번째 나의 여행책이 탄생했다. 짠~! 이 녀석이 나의 라오스 여행책 되시겠다. 예전에는 스마트포토(스냅스 편집기)에 있는 기능만을 이용했는데 이번에는 포토샵의 힘을 약간 빌렸다. 포토샵을 이용하면 스마트포토에서 지원되지 않는 폰트 스타일이나 레이아웃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포토샵 고수들은 아예 포토샵으로 각각의 페이지를 완성해서 포토북을 만들던데.. 나는 그럴 능력까진 되지 않으므..

왠지 뿌듯한 루이비통의 갈색 상자

샹제리제에 있는 루이비통 1호점에서 몇 가지 가방을 펼쳐놓고 고르는데 옆에 있던 프랑스 아주머니가 은근슬쩍 말을 건다. This is a lovely bag. What is troubling you? Um... actually I'm looking for a gift for my mom. Wow... Can I be your mother? :) 난 이 위트있는 아주머니 덕분에 맘에 쏙 드는 아이템을 고를 수 있었다. 감사감사. :) 항상 가족 생각에 본인은 항상 뒷전인 엄마에게 언젠가 이런 선물을 해드리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기회가 빨리 찾아왔다. 뭐 이런 비싼 선물을 사왔냐고 말씀하시며, 조심스레 포장해서 장롱 깊숙히 숨겨두시는 우리 엄마. 우리 딸이 열심히 일해서 사준 가방이라고 평생 아껴서 들고 다니..

[스냅스] 선물용으로 호주 여행 포토북을 만들다. (For SUE)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최근 스냅스 포토북 만들기에 푹 빠져있다. 이런 나의 마음을 어찌 알았는지 스냅스에서 서포터즈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덕분에 보다 다양한 스냅스 아이템들을 체험할 수 있게 되었는데 그 첫 번째가 바로 레더 표지 포토북 되시겠다. 역시 주문하고 2일만에 도착한 포토북. (신속정확 스냅스!) 피자박스처럼 생긴 박스 안에 꼼꼼하게 포장되어서 도착했다. 앞서 말했듯이 이번에 주문한 포토북은 레더 표지 포토북이다. 그 동안 제작한 것은 사진이 크게 인쇄된 하드커버였는데 뭐가 다를지 살짝 궁금하다. 레더커버는 흰색, 파란색, 검정색, 빨간색, 갈색 이렇게 5가지 색으로 구성되어 있다. 표지에 인쇄가 되는 것이 아니라 가죽 소재(아마도 가죽 느낌이 나는 듯한 소재인 듯...)의 커버를..

여행 마지막 날의 기록...

긴 여행의 마지막 날은 아무 일정도 잡지 않는 것이 좋은 것 같다. 여행을.. 생각을.. (앞으로 닥칠 카드값을..ㅋㅋ) 마음속으로 정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 파리에서의 마지막 날, 바르셀로나에서 만난 동생들과 저녁을 했다. 똘망똘망한 눈을 하고 첫 배낭 여행에 대해 이야기하는 그녀들의 모습이 귀엽기만 하다. 여행 무사히 마치고 한국오면 꼭 연락하렴. :) + 동생들이 책을 지하철역에 놓고 와서 찾으러 갔더니 지하철 관리하는 아저씨가 꽁꽁 싸매서 분실물로 등록해 둔 것이 아닌가! 덕분에 손짓발짓해서 관련된 서류를 작성하고 싸인까지 남겨주었다는! 초큼 많이 느리지만 엄청 친절한 파리 지하철 5호선 Richard Lenoir역 1번 출구 아저씨 완전 감사감사!!! + 스페인의 우승으로 야밤에 조용한 주택..

I'm In Paris~!!!

바르셀로나를 떠나서 파리에 왔어요. (사실 파리에 온 지 좀 되었다는..) 시내에 있는 아파트 방을 렌트해서 생활하고 있는데 호스텔에 비해 자유롭고 시내 중심에 있어서 좋네요. 파리에서는 무려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있는데다가 귀국 이후에 바로 몰아칠 엄청난 스케쥴 때문에 여행모드를 자제하고 휴식모드로 생활하려고 노력중입니다. 그렇지만 뭐... 하던 것이 있다보니 몇일만에 주요 스팟 돌았고 오늘부터는 여유롭게 방에서 인터넷이나 하고 있지만요. 후훗... 많은 여성들의 로망이 파리지요. 하지만 파리. 생각보다 만만치 않은 곳이네요. 처음 도착했을때 지저분하고 불친절한 지하철에서 깜짝 놀랐답니다. 방송으로 역을 안내해 주지 않고, 노선을 바꾸려면 말이 환승이지 미로같은 지하세계를 한 두 정거장 걸어가는 기분이라..

여기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예요.

마드리드, 톨레도, 코르도바, 세비야, 그라나다를 찍고 바르셀로나로 들어왔어요. 현재 바르셀로나에서 4박째... 이젠 슬슬 현지인모드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바르셀로나 시내를 열심히 돌아다니고 어제, 오늘은 바르셀로나 주변에 있는 작은 도시(시골?)들을 당일로 다녀오고 있어요. 내일은 파리로 떠납니다. 스페인... 너무 아름답고 멋진 곳이네요. 음식도 맛있고 뜨거운 태영만큼 열정적인 사람들이 많다는... + 해가 지지 않는 나라 아무리 여름이라 해도 이건 좀 심하다 싶을 만큼 해가 지지 않아요. 밤 10시쯤 되야 어둑어둑해지기 시작하고 11시는 되야 깜깜해져요. 역사적인 배경과 관계없이 스페인은 위치상 해가지지 않는 나라인듯.. -_-;;; + 유럽 청년들의 레이벤사랑 해가 뜨겁다보니 사람들의 필수품이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