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 220

<나의 유럽식 휴가> 여행이 고픈 당신을 위해

코로나의 충격(?)으로 블로그를 쉬었더니 해를 넘겨서야 신간 소개를 하게 되었네요. 이제 더 이상 신간이라 부르기도 애매하고 그래서 그냥 넘어갈까도 싶었지만.. 그래도 제겐 너무나도 소중한 책인지라 그럴수는 없겠더라구요. 그래서 뒤늦게 소개해 봅니다. 저의 네번째 책 나의 유럽식 휴가 누구나 마음 한편에 ‘유럽식 휴가’를 꿈꾼다틈만 나면 유럽을 꿈꾸는 여행자에게,느긋하게 음미하며 즐기는 유럽식 휴가 레시피를 권한다유럽 사람들이 사랑하는 휴가 행선지 6곳을 한 권에! book.naver.com 유럽, 어디까지 가봤니? 네덜란드에 거주하고 있다보니 휴가지를 선정할 때마다 한국의 트랜드보다는 유럽 사람들의 여행지를 따르는 경우가 많아졌어요. 휴가일수도 많고 누구나 국경을 마음대로 넘어다닐 수 있다보니 유럽 내..

율리안 알프스, Vrsic Pass를 따라 '숨겨진 알프스' 찾아가기 (Julian Alps, Slovenia)

슬로베니아 최고의 관광지, 블레드 호수를 떠나 다시 달리는 우리. 오늘은 슬로베니아가 자랑하는 '율리안 알프스 Julian Alps'를 본격적으로 찾아가는 날이다. 흔히 '알프스'하면 프랑스나 스위스를 떠올리는 이들이 많은데, 이 거대한 산맥은 이태리 북동부, 슬로베니아까지 이어진다는 사실. 슬로베니아의 알프스는 앞선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어 '비밀의 알프스'라고도 불린단다. 블레드, 천 년 고성에서 즐기는 근사한 한끼 (Bled, Slovenia) https://bitna.net/1733 블레드 호수를 즐기는 네 가지 방법 (Bled, Slovenia) https://bitna.net/1734 크란스카 고라, 율리안 알프스로 가는 입구 크란스카 고라 Kranjska Gora는 율리안 알프..

블레드 호수 숙소, Apartma Eli (Bled, Slovenia)

슬로베니아 최고의 관광지답게 블레드 호수에는 호스텔부터 고급호텔까지 정말 수 많은 숙소가 자리하고 있다. 처음에는 호수가 내려다 보이는 근사한 호텔에 머물러 볼까 생각했지만... 이유식하는 아기를 데리고 다니려니 주방을 포기할 수 없는지라 (+ 예산의 압박!) 적당한 가성비의 아파트를 찾아야 했다. Eli는 호수에서 도보 10분 거리의 아파트형 게스트하우스, 주인집이 바로 옆에 붙어있어 24시간 체크인이 가능하고 무료로 안전하게 주차할 수 있어 편리했다. 예약사이트 설명에서 살짝 애매했던 것이 이 숙소에 침실이 몇 개인가 하는 것이었다. 설명을 보면 침실이 두 개인듯 했는데, 사진상으로는 하나 뿐이었으니까. 결론은 거실 겸 주방 1개와 침실 1개, 즉 침실은 1개였다. (거실에 있는 소파가 침대로 변신가..

부다페스트 에어비앤비 + 할인코드 (Budapest, Hungary)

부다페스트는 다른 유럽의 도시들 대비 유독 착한 가격에 장/단기 아파트 렌탈이 가능한 곳이다. 6년 전 남편과 여행할 때 이미 그 착한 물가를 충분히 경험했던지라 이번에는 숙소의 가격뿐 아니라 위치에도 욕심을 내기로 했다. 지난 부다페스트 숙소 후기 (2013년), https://bitna.net/1664 부다페스트의 랜드마크 국회의사당을 정면으로 바라볼 수 있는 노보텔이 100EUR(15만원 전후) 대라서 질러볼까 했지만 나 혼자 여행인지라 자제;;하고, 대신 국회의사당에서 도보거리에 있는 아파트를 빌렸다. 국회의사당과 법무부 건물 근처, 지하철 Kossuth Lajos Ter역에서 도보 5분 거리, 완벽하다! Tip, 부다페스트에서 호캉스할 곳을 찾는다면? 부다페스트 노보텔! 객실에서 국회의사당을 바..

블레드 호수를 즐기는 네 가지 방법 (Bled, Slovenia)

블레드 성에서의 근사한 식사를 마치고 이제는 본격적으로 호수를 탐방할 시간. 폭 1.3km, 길이 2.1km에 달하는 블레드 호수는 둘레(6km)를 따라 걷는 것만으로도 꽤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일정이 여유로운 우리는 오늘과 내일에 거쳐 호수 한 바퀴를 찬찬히 돌아볼 생각이지만 시간이 빠듯한 여행자들은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그래서 꼽아본 블레드 호수의 하이라이트. 블레드, 천 년 고성에서 즐기는 근사한 한끼 (Bled, Slovenia) https://bitna.net/1733 캠핑장, 호수에서 보내는 하루 호수 남서쪽에 있는 캠핑장은 블레드 호수 최고의 핫플. 넓은 해변(잔디밭)과 주차장은 그 인기를 증명하는듯 늘 사람들로 북적인다. 세상 편한 자세로 햇빛을 즐기는 이들을 바라보고 있으면 절로 나..

블레드, 천 년 고성에서 즐기는 근사한 한끼 (Bled, Slovenia)

알프스의 눈동자, 블레드 호수 슈코퍄 로카와 보힌 호수를 거쳐 블레드에 도착했을 때는 해가 지고 어두워진 뒤였다. 배고픔을 호소하기 시작하는 아기를 달래며 체크인을 하고 나니 영혼탈출;, 여기가 그 유명한 블레드 호수라고? 드라마 의 촬영지라고? 새로운 장소에 대한 설레임? 잘 모르겠고, 밥이나 먹을란다. 중세도시 슈코퍄 로카에서 신이 숨겨둔 땅 보힌호수까지 (Slovenia) https://bitna.net/1732 (아기님이 노하신;) 폭풍같은 밤이 지나고 다음날 아침에서야 우리는 블레드 호수를 마주했다. 만년설이 남아있는 산봉우리와 싱그러운 기운을 뿜어내는 나무들 그리고 에메랄드 빛으로 반짝이는 물빛이 어우러진 풍경은 동화책에서나 볼 수 있는 곳처럼 비현실적이었다. 자,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블레드..

벨리카 플라니나, 류블랴나 근교, 캄닉 알프스 맛보기 (Velika Planina, Slovenia)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야 하는 마을, 휴식인듯 여행인듯 가볍게 캄닉 마을을 돌아본 우리의 다음 목적지는 '벨리카 플라니나 Velika Planina'. 해발고도 1,666m에 위치한 고원 마을로 캄닉 알프스의 푸르른 기운을 느낄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캄닉, 슬로베니아 로드트립의 시작 (Kamnik, Slovenia) http://bitna.net/1730 입구에서 벨리카 플라니나까지는 케이블카와 리프트가 운행하는데, 케이블카를 타고 1,500m지점까지 올라간 뒤 다시 2인용 리프트를 탑승해야 한다고. 아니 도대체 무슨 마을이 이렇게 높이 있어?! '케이블카+리프트 왕복' 티켓(15EUR)에 원활한 촬영과 안전을 위한 아기띠까지 장착했으니 이제 출발해 볼까? 케이블카가 거침없이 산을 오른다. 거친 산 자..

캄닉, 류블랴나 근교, 슬로베니아 로드트립의 시작 (Kamnik, Slovenia)

아기와 함께하는 슬로베니아 로드트립, 여름 성수기를 살짝 빗겨간 8월의 마지막 주에 도착한 슬로베니아 류블랴나 공항은 조용하고 한적했다. 무엇보다 놀랐던 것은 한 나라의 수도에 있는 메인 국제공항이라기엔 심하게 작고 아담한 규모. 편의시설이라고는 작은 카페와 식당 하나가 전부인지라 (그 흔한 맥도날드 하나가 없더라!) 착륙과 동시에 배고픔을 호소하는 꼬맹이를 달래느냐 시작부터 땀을 좀 뺐다. 잘 할 수 있겠지? ㄷㄷ 입국장 맞은 편 건물에 모여있는 렌트카 사무실에서 예약한 자동차를 픽업하고 숙소로 향했다. 수도인 류블랴나를 출발해 서쪽으로 반시계 방향으로 원을 그리며 이동해 다시 류블랴나로 돌아오는 이번 여행의 모든 일정에는 자동차가 함께 한다. 아무래도 1) 아기 때문에 짐이 많고, 2) 대중교통으로 ..

그라나다 여행, 이슬람이 꽃피운 매혹의 도시 (Granada, Spain)

그라나다는 스페인 남부에 자리한 작은 도시지만 스페인을 대표하는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한 곳이다. 8세기부터 800여년간 그라나다를 거점으로 스페인 남부를 지배한 이슬람 왕조는 그라나다를 특별하게 만든 일등공신. 아라베스크 장식이 돋보이는 아름다운 궁전과 미로같은 골목길, 집시들의 한이 서려있는 플라멩코 그리고 스페인의 대표적인 식문화 타파스까지... 그라나다로 다시 떠나고 싶구나. 드라마 덕분에 스페인 앓이는 계속되는 중, ㅠ 이슬람 문화의 극치, 알함브라 궁전 그라나다 여행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장소가 바로 알함브라 궁전이다. 9세기 그라나다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구릉 위에 군사요새로 지어진 이 곳은 이후 왕실 건물들이 추가되면서 왕궁으로 용도가 변경되었다고. 여러 개의 건물들로 이루어진 거대..

그라나다, 알함브라 궁전의 모든 것 (Granada, Spain)

요즘 한국에서 가장 핫한 유럽 여행지는 스페인이다. 연초 이 아프리카 근처 스페인령 카나리아 제도를 소개하더니, 얼마 전부터 방영하는 드라마 은 스페인 남부도시 그라나다가 배경이더라. 덕분에 몇 번의 스페인 여행의 기억이 떠오르면서 여행뽐뿌가 밀려오는 중. 다시 스페인으로 떠날 날을 기약하며 못다한 스페인 이야기를 조금씩 풀어보련다. 그 시작은 그라나다, 드라마 제목 덕분에 더 유명해질 '알함브라 궁전' 되시겠다. 알함브라 궁전, 그라나다 여행의 하이라이트 스페인 남부 그라나다는 이슬람의 지배 아래 크게 번영한 도시다. 8세기 초 스페인 남부를 침략한 이슬람 왕조는 1492년 카톨릭 세력에 정복되기 직전까지 그라나다를 거점으로 삼았다. 덕분에 그라나다 곳곳에는 이슬람의 숨결이 남아있는데, 대표적인 장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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