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화제를 낳았기에 봐주고 싶긴했다. 하지만 요즘 과도한 문화생활을 즐겨주시느냐 밀려드는 카드값을 생각하고 꾸욱~ 참고 있었드랬다. 그러던 나를 샤롯데극장으로 이끌어 준 것이 있었으니 바로 '관계사 할인 판매' 아주 저렴한 가격에 S석을 결재하는 그 순간, 어찌나 애사심이 불끈 솟아오랐는지 모른다. -_-ㅋㅋ 좀 자주 해주면 좋으련만... 쿄쿄쿄 작품특성상 입구부터 어린이들이 가득했다. 부모님 손잡고 오는 아이들도 있었지만 무슨 유치원에서 단체로 온 듯한 아이들 무리도 있는 것이 아닌가! 요즘 얘들은 정말 럭셔리하구나! (S석이 아마 9만원인데 말이지. 덜덜덜;;;) 뮤지컬 라이온킹. 눈이 즐거운,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공연이었다. 시작부터 내 옆으로 지나가는 코끼리의 모습에 어찌나 놀랐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