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그란 머리와 동그란 안경이 귀여운 해리는 이제 사라져 버렸다_!!! 다른 시리즈보다 유난히 성숙한 해리의 모습이 눈에 띄는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주인공들이 점점 성숙해지고 이야기도 점점 복잡해 지면서 아동영화에서 어른영화로 바뀌는 것 같은 느낌이다. 물론 빗자루를 타고 날아다니는 주인공들의 모습이나 장난기 가득한 마법도구들은 영화가 '전체 관람가'등급을 유지하도록 공헌하고 있긴 하지만... ㅋㅋ (나도 빗자루 타고 날아봤으면!) 여튼 간만에 보는 해리와 친구들의 모습도 반갑고 이런 저런 마법을 보는 재미도 있었다. 물론 이번 편에서는 결말이란게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왠지 텅 빈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전 세계를 집중시키고 있는 시리즈의 결말을 위해 꾹 참고 다음 편을 기다려야겠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