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에서 뭔가 해야 한다는 것은 없다. 마음이 너무 느긋하다. (사실 아무 계획이 없어서 아무 생각도 들지 않았다는...) 특별한 계획은 없지만 일단 숙소에서 나와 지하철에 몸을 싣는다. 그리고 내린 곳은 바로 요기, 난징시루. 넓게 뚫린 길에 사람도 많지 않아 조용하고 쾌적하다.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을 브랜드 매장들이 양 옆으로 펼쳐져 있는데 우리나라 청담동 같은 느낌?! 게다가 커다란 백화점까지 자리잡고 있는지라 쇼핑을 좋아하는 여자들에겐 천국이라는... +ㅁ+ 다른때 같았으면 신이 나서 백화점을 향해 뛰어 들었겠지만 배가 고프니 백화점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다. 일단 뭐든 먹어야겠단 생각에 주변을 기웃거린다. 그리고 발견했다. 맛있는 딤섬집이라고 소문난 비펑탕. 소문난 맛집이라 기다리기 일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