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오 가우디. 전 세계의 건축학도들이 바르셀로나로 몰려드는 이유는 바르셀로나 곳곳에 숨어있는 그의 흔적들을 찾기 위함일 것이다. 바르셀로나 여행을 시작하기 전에는 가우디의 'G'도 몰랐던 나는 어느새 바르셀로나 지도에 가우디의 흔적을 표시하고 있었다. 바르셀로나 북쪽에 있는 구엘공원에서부터 남쪽으로 내려오다보면 왠만한 가우디의 건축물을 만날 수 있다. 도시 하나가 거대한 건축박물관같은 느낌이랄까? 이상한 나라에 들어온 앨리스처럼 구엘공원을 관람하고 남쪽으로 이동했다. 구엘공원, 가우디의 이상한 나라로 들어서다. http://bitna.net/834 남쪽으로 이동하던 중에 만난 몬타네로의 산 파우 병원은 다양한 건축양식이 혼합되어 있는 독특한 건물이다. 끝날 줄 모르는 공사가 진행중이라 슬쩍 겉만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