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과 감정이 사라진 사람처럼 여행에 대한 설레임이 없는 아침. 삼성동 도심공항 터미널에서 탑승수속을 하는데도 멍~하다. 수속하고 바로 출근. 오후가 되자 다들 내게 한 마디씩 한다. '안 가요?', '언제가요?', '내일인가?'... 네네, 저 멍때리고 있어서 불안하신거죠? 갑니다, 가요!!! 그렇게 일에 치이던 불쌍한 빛나씨는 공항 리무진 안에서도 모 과장님, 모 대리님과 회의(?)를 하고 있었다는...OTL * 국적기를 이용한다면 삼성동 도심공항 터미널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공항에서 탑승수속을 위해 줄을 설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인천공항에 늘어선 줄을 지나 전용출입구로 들어가는 기분이란!!! 꺄악!!! 생각보다 차도 밀리지 않았고, 공항터미널에서 수속한 덕분에 면세구역에 들어오니 탑승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