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300위안이나 더 주고 구입한 성도행 암표.
라싸에서 성도로 가기 위해 얼마나 많은 삽질을 했었던가! 수속을 마치고 나는 성도로 가는 비행기표를 손에 꼭 쥐었다. 촌스러운 초록색 티켓은 듣도 보도 못한 '사천항공'이랜다. 성도가 사천성에 속하니까 지역 항공사인건가? 에잇, 잘 모르겠다.
어느서나 판 벌리는 중국 아저씨들.
살짝 시간이 남아서 이리저리 공항 구경을 하는데 여기서도 판을 벌리신 중국 아저씨들이 눈에 띈다. 다들 어찌나 진지하게 게임중인지 옆에서 사진을 찍어도 별 신경쓰지 않는다.
공항이라 그런지 티벳사람들보다는 중국인들이 눈에 띈다. 분명 라싸공항인데 티벳의 향기가 느껴지는 것은 벽에 걸린 포탈라 사진 정도?!
이제 탑승. 아~ 정말 이젠 라싸와는 안녕인거다. 안녕, 꼭 다시올게. 그때는 기차타고.. ㅋ
기내식은 면으로 선택했다. (은근 맛이 괜찮다!)
우리를 감동시킨 따끈한 머핀!
성도공항에서 무후사로 가는 길.
나름 전에 흥정해본 솜씨로 택시를 하나 골라타고 무후사로 향했다. 근처 게스트하우스에 짐을 풀고나니 어느새 날은 어두워져 있었다.
무후사 주변 거리. 이렇게 화려할 줄은 몰랐다. ㄷㄷㄷ;;;
천극을 봤다. 신기신기 +ㅁ+
따끈한 차와 간식거리가 제공된다.
늦은 밤, 여전히 북적이는 거리
스타벅스에서 간만에 즐기는 된장녀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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