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티벳이다!
주변 산책을 마치고 다시 포탈라 앞에 섰다. 하루 방문자수가 정해져 있는데다 힘들게 입장해도 사람들에게 공개하는 공간은 아주 적다. (물론 촬영불가. CCTV도 있다.) '도대체 저 속에는 무엇이 들어있길래?!' 굳게 닫혀있는 포탈라궁의 정문을 보며 생각에 잠긴다.
라싸시내 어디에서도 보이는 포탈라궁. 그 속에 있는 것보다 포탈라 그 자체에 더 큰 의미가 있으리라. 하늘로 솟은 포탈라궁은 바라보는 이를 흥분시키기에 충분하니까_ 그리고 이것이 티벳이니까_
포탈라 앞에는 오체투지를 하는 노인들로 가득하다.
할머니께 선물한 폴라로이드 - 행복하세요. :)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저 나쁜 사람 아니예요.' 표정으로 ㅋㅋ) 사진을 보여드렸더니 아이처럼 좋아라 하신다. 얼른 폴라로이드를 하나 찍어 드렸다. 폴라로이드 옆구리에 끼고 다닌 보람이 있군!
웃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운 할머니와..
Good-bye 인사를 하는 내 손을 꼭 잡고 무언가 기도해 주시는 할머니_ 따뜻한 손길에 마음이 뭉클해졌다. 건강하세요_ 그리고 행복하세요. 늘 지금처럼 따뜻하게 웃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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