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스타일 Life Style 463

[Musical] 지킬앤하이드 (Jekyl ln Hyde)

조승우, 그의 지킬을 다시보기 위해 도대체 몇 년을 기다렸는지 모른다. 처음 지킬앤하이드란 작품을 처음 보았을 때 조승우란 배우가 눈에 들어왔다. (그가 처음 지킬을 맡았던 공연. 그때만해도 그를 보고 공연을 예매하는 사람은 별로 없었다는..ㅋ) 그 뒤에 그의 지킬을 다시 보고 싶었지만 치솟은 그의 인기덕에 번번히 예매에 실패했었다. 뭐 덕분에 류정한, 김우형의 지킬을 만났지만 언젠가 조지킬을 꼭 다시 보겠다는 나의 굳은 의지는 느려터진 예매사이트를 광클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2010년 12월 11일, 기다리고 기다리던 조지킬을 다시 만났다. 군 제대 이후 처음 선 무대. 약간 긴 공백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그는 건재했다. 키도 작고 예전보다 좀 마른듯한데.. 무대를 사로잡는 그 힘은 도대체 어디..

1011 시즌맞이 득템한 아이들 공개

시즌을 접을때마다 다음 시즌에는 그만 지르겠다고 굳게 다짐하는데 어째 매년 새로운 아이들이 등장하는 것 같은 기분이다. 이건 뭐... 보드 실력은 그대로인데 뭔가 자꾸 질러만대니 어쩌면 좋을까... 싶다가도 방 한켠에 자리하고 있는 아이들을 보면 뿌듯한 것은 나뿐 아니라고 장담하면서, 1011 시즌을 준비하며 지른 아이들을 공개해 보련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이 바로 요 자켓! 다데기 녀석들이 생일선물로 질러주신 아이템이다. 뭐, 사실 내가 고르고 친구들은 돈만 냈으니 내가 뭘 샀는지도 모르는 녀석들이 전부일거라고 확신하고 있다는... ㅋㅋㅋ 여튼 보드복이 워낙 후덜덜한 가격이다보니 예산에 맞게 사느냐고 이월상품들을 뒤적이다가 우연찮게 발견한 아이템이다. 파우더룸이란 조금은 낯선 브랜드인데 1011 시즌 ..

[Musical] 오페라의 유령 (Phantom of the opera In London)

오페라의 유령. 몇 년전, 오리지날 팀의 내한소식에 예술의 전당까지 달려갔던 기억이 생생하다. 그런데 내가 오리지날 공연을 찾아 영국 런던으로 오게 될 줄 누가 알았겠는가! 두근두근.. 설레이는 마음때문일까, 공연장으로 가는 길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다. 런던 피카디리 서커스의 이국적인 밤거리보다 팬텀의 거대한 포스터가 내 눈길을 사로잡았기 때문에... 공연장 앞에는 공연을 보기 위해 몰려든 사람으로 발디딜 틈이 없었다. 그 틈을 비집고 기념사진도 찍고 오래된 공연장도 구경하면서 관광객놀이를 마음껏 즐겼다. 공연 시작 5분 전, 좁은 복도를 지나 자리에 앉았다. (당연히 실내는 사진촬영 불가) 내 자리는 1층 앞쪽 정가운데 비교적 좋은 좌석이었다. 한국에서야 열심히 공연장을 들락날락했지만 외국에 방문한 ..

2010년 빛나씨 Wish List

요즘 정신이 없다보니 wish list 등록이 늦어졌군요. 꺄악, 저 오늘 생일이예요!!! 슬슬 지인들이 리스트를 공개하지 않으면 선물은 꿈도 꾸지 말란 협박을 해오는 관계로 급하게 업데이트합니다. :) (자세한 상품 정보 및 배송주소 혹은 제 일정이 궁금하신 분은 개인적으로 연락주세요.) 1011 시즌을 함께할 보드복! 손가락 따땃한 보드장갑 (어째 매 시즌 사는 듯;; ) 얇은 비니와 헬멧 세트 보드바지를 지켜줄 벨트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외투 요즘 대세라는 워커힐 (8센티 이하로;; ) 통 좁은 롱~ 부츠 외투안에 입을 수 있는 아이템들... (왜 항상 옷장엔 옷이 없는가!) 워싱이 예뻤던 그 로빈슨진 (사이즈가 없어서 못샀던 그 녀석) 코트 위에 끼워입을 넥 워머 맥퀸 스카프 혹은 근사한 머플러 ..

[Movie] 레터스 투 줄리엣 (Letters to Juliet, 2010)

+ 아만다는 더 예뻐졌다. 특유의 명랑한 소녀같은 느낌. 영화 속 소피와 참 잘 어울린다. 나이스 캐스팅! + 감정 표현에 서툴기만한 찰리의 모습이 바보같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고... 영화를 보는 내내 훗! + 결말이 눈에 보이는 영화였지만 스크린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나를 사로잡는 이탈리아 때문에... + 근데 요즘 보는 영화마다 배경이 이탈리아네... 아무래도 조만간 로마행 비행기를 잡아야겠다.

[Musical] 쓰릴미 (Thrill me)

스냅스 서포터즈에서 뮤지컬을 단관한다는 소식에 백만년만에 찾은 신촌. 쓰릴미... 몇 년 전에 류정한님의 공연을 본 적이 있었던 그 작품. 워낙 독특한 작품인지라 머릿속에 강렬하게 남았던 작품인데 요즘은 신인 남자 배우들의 등용문이 되어 있나보다. 오늘의 캐스팅은 이지훈과 오종혁이란다. 음... 음....?!!! 이지훈은 그렇다치고 그 오종혁? 클릭비? 지하철 안. 내가 기억하고 있는 작품과 두 사람의 이미지가 도저히 매치가 안되서 머리가 아파올 때 쯤....도착했다. 신촌 The stage. 깔끔하고 아담한 것이 맘에 드는 소극장이었다. (위치만 빼면... 난 신촌은... @_@;; ) 두리번 거리면서 무대위에 놓여진 '배심원석'과 은근 많은 일본 아줌마들의 모습에 놀라고 있을 때 공연이 시작되었다. ..

[스냅스] 포토달력으로 미리 준비하는 2011년!

오늘도 날아온 스냅스의 피자박스(?). 평소 받아온 포토북보다 살짝 작은 사이즈에 이 아이는 스냅스 포토달력 되시겠다. 아직 3달이나 남았는데 벌써 내년 달력을 준비하면 너무 오랫동안 보관만 할까봐 걱정된다구? 스냅스 달력은 12개월+3개월 혹은 12개월+6개월로 제작이 가능하다는 사실!!! 고로 지금 제작하면 달력이 도착하는 그 순간부터 내년까지 쭈욱~ 사용할 수 있다. 포장을 뜯으면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는 탁상용 달력이 나온다. 단, 반투명한 종이를 살짝 들어올리면 내가 찍은 사진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 1년이 넘게 볼 달력인데 어떤 사진을 사용해야 할까 곰곰히 생각하다가 최근에 다녀온 유럽 여행사진을 넣었다. 가족이나 애인의 사진을 넣어두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자, 그럼 ..

[Movie]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Eat Pray Love, 2010)

+ 도대체 이 분은 나이를 먹지 않는 것임?!!! + 이탈리아에서 인도를 지나 발리로 이어지는 주인공의 여행.... 아, 부럽도다!!! 나도 곧 따라 하고 말테다!!! + 이탈리아에서 먹는 파스타는 정말 맛이겠지....? 와인도...? ㅠ_ㅠ (이탈리아 여행계획 추가) + 난 인도에 가면 요가를 배워보고 싶더라. 탄두리 치킨이랑... (인도 여행계획도 추가) + 신혼여행족들의 허니문 여행지로만 생각했던 발리의 새로운 모습 발견 (발리도 언젠가 갈까....?) + 영화가 지루하다거나 너무 길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여행 좋아하는 사람들은 절대 지루하지 않을 듯!!! Dolce far niente (돌체 파 니엔테), 달콤한 게으름

[Musical] 궁

'뮤지컬 궁'을 보기 위해 간만에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았다. '뮤지컬 궁??' 그래 맞다. 몇 년 전, 윤은혜를 대박스타로 만들어 준 그 드라마 궁. 사실 나도 요즘 정신이 없다보니 이 작품이 뮤지컬화 되었다는 것을 몰랐는데, 친절한 회사님이 표까지 제공해 주셔서 알게 되었다. 덕분에 부담없이 동부이촌동 나들이 하는 셈치고 나왔다는...!!! 극장용으로 올라가는 길에 있는 일본어 안내문, 주인공 신군역의 유노윤호, 공연장안에는 일본어 자막까지 나와주는 센스!!! 덕분에 포토존에서 열심히 사진을 찍는 일본분들... 정말 많았다. -_-;;; 정말 대단한 한류다. 21세기 대한민국에 왕이 존재한다는 가정아래 내용은 뭐 다들 아는 손발이 오그라드는 그 내용이다. 아무래도 드라마보다 주어진 시간이 짧다보니 다양한..

스마트폰 입문, 나도 이제 아이폰 USER!

드디어 왔다, 나의 아이폰!!! +ㅁ+ 광클속에 7차 예약자였는데 사정상 26차로 다시 신청한... 연휴전에 받을까 말까 마음 졸이다가 결국 KT 네트웍스까지 달려가서 받아온... 받자마자 지하철역 에스컬레이터에서 대박 굴려서 흠집나긴 했지만... ㅠ_ㅠ 결론?? 뭐 좋은 건 좋은거다~!!! 2010.09.23 아이폰 생활 4일째 깨어있는 시간은 모두 아이폰에게 빼앗기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