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스타일 Life Style 463

이런... 결국 질러버렸다!!!

면허를 따기 전까지 장비는 지르지 않으려고 했는데... 질러도 시즌 끝나서 이월로 넘어가는 녀석으로 지르려고 했는데... 시즌이 막~ 시작된 지금은 지르기 좀 늦은 것도 알고 있는데... 난 그냥... 시즌권 본전을 뽑으려면 주말마다 가야 할 뿐이고.. 갈때마다 렌탈하려니 그 돈으로 막데크를 사는게 낫다고 생각한 것 뿐이고... 막데크를 사려니 돈을 좀 더해서 저가형 세트를 사는게 낫다고 생각한 것 뿐이고... 여튼 그래서 결국은 질러버렸다!!!!! 이 녀석을 집에 데려오는 길... 왠지모를 뿌듯함에 어깨의 무게감도 느껴지지 않고... 가격이 어쩌고, 사양이 어쩌고... 다 필요없고 그냥 내꺼라니 급 만족... 호호~ 주말은 언제오나...... 0708 DC Phase boots 0809 Flow Fli..

[Movie]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 (2008)

요즘 영화 홍보방식은 맘에 안든다. '아내가 결혼했다'와 '미인도'는 개봉전부터 여배우가 얼마나 벗었는지를, '앤티크'는 '정말 동성끼리 키스하나?' 떠들기에 바빴다. 원작은 일본에서 '야오이'에 끼지도 못하는데... 자극적인 소재로 관객을 낚으려 하는 것이 영 거슬린다. 모.. 그래도 봤다. 앤티크. 혹시 예고편을 보고 이들간에 러브라인이 펼쳐질거라고 예상하는 사람이 있는가? 그런 사람에게 말해주고 싶다. "당신은... 낚였습니다." ㅋㅋㅋ 영화는 앤티크의 사장 진혁을 중심으로 등장인물들에게 얽힌 이야기들을 풀어놓는다. 예고편에서 게이, 동성애에 미친듯이 집중해서 자칫 선우가 주인공처럼 보이지만 영화의 내용은 전혀 다르다. 주인공의 주변인물들 중에 게이친구가 하나 있는 정도라고 하면 설명이 될까? '섹..

[Book] 뜬세상의 아름다움

뜬세상의 아름다움 - 정약용 지음, 박무영 옮김/태학사 누군가의 추천글을 보고 고르게 된 책. 표지에 '정약용 지음'이란 문구가 왠지 어색하다. 특별히 책 장르를 가리지 않지만... '정약용'이란 이름은 왠지 국사책에서나 봐야 할 것 같았기 때문이랄까... 사실 난 첫 장을 넘기면서 '옛 사람의 글을 내가 얼마나 이해할 수 있을까... 지루하고 앞뒤 꽉 막힌 답답한 소리만 나오는거 아냐?'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책장을 넘길 때마다 내용을 곰곰히 생각해보고, 곱씹어보면서 그가 왜 국사책 한 가득 나오는 인물인지 깨닫게 되었다. 이 책은 다산의 기행문, 에세이 그리고 유배지에서 가족(특히 자녀)에게 보낸 편지들로 구성되어 있다. (글마다 옮긴이의 간단한 설명도 포함되어 있다.) 고지식한 학자의 느낌보다는 ..

[Concert] 노래의 숲에서 길을 잃다. : 자우림

출근길에 멍~하니 서있다가 사람들에 밀려서 정신을 차렸다. 고개를 들었더니 앞사람이 보는 신문광고가 눈에 띈다. 바로 자우림 콘서트 '노래의 숲에서 길을 잃다.' 포스터의 붉은 바탕이 적당히 우울해 보이는 것이 맘에 들어 바로 질렀다. 이게 얼마만에 가는 콘서트인가!!!!! 국립중앙박물관에 있는 극장'용'. 소극장보다 조금 큰 공연장으로 2층으로 되어 있다. 깨끗하고, 뒤로 넘어가는 의자가 편안하다. 의자 배열이 지그재그라 바로 앞사람의 머리가 정면이 아닌 측면에 위치하게 된다. 새로 지어서 그런지 나름 작은 부분도 신경쓴 것이 맘에 든다. 하지만 공연이 시작되고 알았다. 이 공연장 음향이 그닥 좋진 않다는 것을... -_-;;; 공연은 한마디로... '역시 자우림'이라고 하면 충분한 설명이 될까? '노..

[Movie] 007 퀀텀 오브 솔러스 (Quantum Of Solace, 2008)

확실히 다니엘 크레이그가 제임스본드가 된 이 후에 007시리즈가 많이 변했다. 역대 제임스본드들과 비교하면 그의 2% 부족한 얼굴이 왠지 맘에 들지 않지만... '반반한 카사노바 첩보원'의 느낌을 확 깨버린 점은 마음에 든다. 세계를 위협하는 악당이 나타나고 이를 멋지게 물리치는 제임스 본드. 이 것이 누구나 다~ 아는 007시리즈의 줄거리다. 하지만 이번 편은 시작과 끝이 시원하지 않은 것이 긴 이야기에 한 부분을 보는 듯 했다. 시작부터 전편 '카지노 로얄'의 주인공 이름들이 나오는데... 순간, 머릿속에 전편이 생각나지 않아서 멍~할 수밖에 없었다. (영화를 보기 전, 전편을 한번쯤 다시 짚어보고 가는 것이 좋겠다.) 007 시리즈답게 시원한 액션, 쌔끈한 본드의 수트 그리고 전 세계를 누비며 촬영..

[Movie] 하우 투 루즈 프렌즈 (How To Lose Friends & Alienate People, 2008)

+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주인공을 남자로 바꾼 버전이라고 하는데... 꽤 그럴듯한 비유다. + 화려한 뉴욕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영화. + 가볍게 볼 수 있는 명랑한 영화. + 커스틴던스트와 메간폭스. 두 배우의 매력을 볼 수 있는 영화. 트랜스포머를 보면서 '이 언니 완전~ 완전~ 완전~ 예쁘다.'라고 생각했지만 이 영화에선 좀 더 예쁘게 나온다. 화려하게 등장하는 이 장면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그녀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근데.... 이 언니 원래 목소리가 그렇게 바보같이 맹맹거리는건가?!

빛나씨의 2008년 Wish list~!!!

2008년 저의 위시리스트. 올해도 어김없이 올라갑니다. 구입방법 및 가격등은 절대 고려하지 않은, 제 머리속에 있는 것들입니다. 나라경제가 시끄러운 와중에도 잘~ 나가시는 저의 지인들을 위한 리스트이므로, 태클은 허용하지 않습니다. 자~ 그럼 2008년 위시리스트 보시죠!!! + 직접배송, 택배배송 모두 환영. (주소 알려드립니다.) + 아이템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가 필요하시면 개인적으로 연락 주세요. ----- Bitna's Wish list (ver.2008) ----- - 가볍고 따뜻한 겨울 코트 (접수!) - 새벽 운동을 도와 줄 수영복 (접수!) - 려성용 고글 (나 스스로에게 선물!) - 딸기코 방지용 반다나 : 보드용 마스크 (접수!) - 시즌권을 집어넣을 케이스 - 보드부츠 집어넣을 주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