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보고 싶고, 마땅히 땡기는 영화도 없는 요즘. 사내 영화동호회 게시판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신청하는 영화를 따라 신청했다. (완전 따라쟁이 빛나씨) 회사분들과 함께 꽤 간만에 가는 메가박스로 가는 발걸음이 가볍다. 총총총 =3=3=3 주인공이 툭하면 얼굴이 빨개지는 것 정도는 알고 있었는데.... 영화를 보니 주인공이 아주아주아주 독특하다. 뭐랄까.... 성격은 제대로 궁상에 진상이며, 하는 일은 죄다 삽질이다!!! ㅋㅋㅋ 그 외에 다른 인물들도 만만치않다. 예쁘게 생겨서 제대로 바보짓하는 이유리선생, 맹랑한 전따. 다크서클 작렬. 서동희, 일단 '실수'라고 둘러대고 보는 서선생, 참 쿨~한 서선생의 아내까지...;;; 정상인 사람은 하나도 없는 오합지졸인데 히얀하게도 미워할 수 없다. 다른 볼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