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오타발로, 도시 전체가 시장인 그런 동네. 여기서 토요일에만 볼 수 있는 시장이 있으니, 바로 가축시장 되시겠다. 코를 자극하는 '고향의 냄새(?)'를 뚫고 시장으로 들어서면 소, 돼지, 닭은 기본이요... 토끼, 꾸이, 야마(라마)까지 그 종류도 참 다양하다. 이 시장에서 흥정보다 더 힘든 것이 바로 운반. 끌고 가려는 새 주인과 힘을 다해 버티는 동물들의 모습은 (당사자들은 그렇지 않겠지만) 보는이를 웃음짓게 한다. - 가축시장이래서 우시장 생각했는데, 별거별거 다 있네. >_< + 저기, 저기봐! 야마도 있어. 털이 진짜 인형같아. - 저건 얼마나 할까? 가격이라도 한번 물어볼까? + 기념품으로 하나 살까? ㅋㅋ - 그래! 난 야마로... 겨울에 끌어안고 자면 따뜻할거야. ㅋㅋㅋ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