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약킹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 옷에서 물이 뚝뚝 떨어진다. 히얀하게 길에 사람이 눈에 띄지 않는다. 어제 본 그 많은 외국인들은 다 어디갔냔 말이다!!! 숙소앞까지 다 와서야 튜브를 들고 돌아가는 커플이 하나 눈에 보인다. 오호라~ 그렇구나!!! 여기오는 이들 대부분은 낮에는 카약, 튜빙, 동굴탐험 등을 하러 가는거다. 좀 전에 다이빙대 근처에서 음악틀고 놀던 사람들이 생각났다. 낮엔 밖에서 놀고, 밤엔 시내에서 놀고.... ㅋㅋ;;; 니나노~ 즐겨라, 방비엥 라이프!!! 내가 머문 숙소는 강을 따라 늘어선 숙소들 중에 거의 끝부분에 있다. 오르막길의 압박이 좀 있지만 다른 곳보다 조용하고 여유로워서 맘에 든다. 샤워를 하고 옷을 세탁하려보니 옷에서 누런 흙탕물이 가득 나온다. 아... 이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