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자의 함을 보기 전에 주윤발까지 합류한 3편이 나온다는 말을 듣고 2편을 보면서 '여기서 끝내지 말아요~'를 얼마나 중얼거렸던지... 여튼 드디어 오늘! 우리의 캡틴 잭이 블랙펄과 함께 돌아왔다. 유난히 더운 날씨를 시원하게 잠재우는 비바람을 몰고서.. (비오는 날에 메가박스 사람이 득실득실.. @_@;;; ) 이 해적시리즈가 3편으로 정말 끝나는걸까? 영화에는 1편, 2편에 나왔던 모든 인물들이 죄다 등장한다. 잭의 표현을 빌리자면 '빚쟁이들'... ㅋㅋㅋ (혹시 전편을 안봤다면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꼭! 보길..) 오랜만에 보는 얼굴들, 새롭게 등장하는 개성만점 인물들, 그리고 여전히 깐죽깐죽거리며 진지함과 카리스마라곤 절대 없는 캡틴 잭도 너무너무너무 좋다. >_ 점점 화려해지는 액션도 볼만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