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을 보러 가겠노라고 결심했지만 여러가지 사정상 타이밍을 놓쳐버렸다. -_ㅠ 아쉬운대로 회사에서 DVD를 빌려 우리집 극장에서 세상에서 제일 편한 자세로 보았다. 인형같이 예쁘진 않지만 춤과 노래를 사랑하는 주인공이 쇼의 주인공이 된다는 심하게 단순한 스토리, 처음부터 끝까지 흥얼거리게 만드는 신나는 음악이 편안한 자세로 휴일을 보내기엔 딱 좋은 그런 영화였다. (좀 촌스럽지만) 60년대 풍으로 한껏 멋을 낸 배우들의 과장된 표정과 행동이 강하게 머릿속에 남는다. 특히 여장을 하고 나와주신 존 트라볼타는 최고~ =ㅁ=)b 배우들의 신나는 무대에 나도 모르게 어깨를 들썩이게 되는 영화, 뮤지컬로 보고 싶구나.. ㅠ-ㅠ + DVD속에 헤어용품(왁스, 트리트먼트) 견본품이 들어있는 센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