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커타 라운지를 경험한 후, 인도 공항과 라운지에 대한 기대는 저 멀리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린 우리 부부였다. 나름 새로 올린 듯한 첸나이 공항을 눈으로 보고도 손톱만큼의 기대감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으니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항에 들어서자마자 공항 라운지 위치를 확인한 이유는 아침식사를 하지 못한 절박함 때문이라 해두련다. 첸나이 공항에는 PP카드로 입장 가능한 두 개의 라운지가 있다. 둘 다 여권심사와 Security Check 이후 Air side에 나란히 위치하고 있다. 두 라운지 사이에서 어디로 갈까 고민하던 우리가 로얄 라운지를 선택한 이유는 전면 유리로 된 꽤 모던한 인테리어 때문이었다. 나머지 하나는 돌아오는 길에 가야지 캘커타 국제공항 Clipper 라운지 (CCU, India) 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