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얼마만에 찾은 아담한 극장이던가! 명동 CQN은 사람들로 북적이는 밖의 모습과는 달리 조용한 곳이었다. 대형극장에서 절대로 만날 수 없는 영화들이 있어 마음에 드는 이 곳! 요즘 은근히 주목받고 있는 영화, 원스(Once)! 이 영화에서는 가을의 향기가 난다. 영화의 배경인 아일랜드의 거리와 그 속의 사람들에게서... 그리고 귓가에 맴도는 음악에서도... 선선한 가을 바람이 불어오는 것 같다. 강렬하고 화려하진 않지만 잔잔한 여운을 남기는.. 그래서 결말에 상관없이 따뜻한 사랑이 있는 영화, 이 가을이 가기 전에 보지 않으면 후회하리라고 감히 말해본다.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I love you. Je t'aime. 愛している. wo ai ni. Te qiero. 그리고 Miluju tebe. ..